[디지털투데이 민병권 기자] 2019년 람보르기니의 한국 시장 판매는 9개월 만에 연간 판매량 100대를 넘어섰다. 특히 7월부터 본격 인도가 시작된 '슈퍼 SUV' 우루스는 불과 4개월만에 78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람보르기니는 판매 성장의 핵심 요인으로 ‘적극적인 이탈리아 본사의 지원’과 한국 고객들의 성향을 고려한 람보르기니 서울의 ‘합리적인 가격 및 보증 혜택’을 꼽았다. 람보르기니 서울은 고객들에게 최대 3년 보증수리/4년 무상점검 및 메인테넌스 프로그램(우루스는 3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 해 1월, 람보르기니는 한국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전담 매니저인 파올로 사토리(Paolo Sartori)를 임명해 브랜드의 한국 시장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덕분에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은 람보르기니 판매 성장이 가장 빠른, 매우 중요한 시장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람보르기니 서울 전시장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한 람보르기니 단일 전시장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람보르기니 서울의 빠른 성장은 2020년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디자인 개선을 통해 기존 우라칸 대비 5배 향상된 공기역학 성능을 구현해낸 우라칸 에보의 고객 인도가 11월부터 시작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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