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LG전자가 캐나다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 솔루션 업체인 엘레멘트AI(Element AI)와 인공지능 공동 연구를 위해 손잡는다.

LG전자와 엘레멘트AI는 5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박일평 LG전자 CTO 사장과 장 프랑스와 가녜(Jean-François Gagné) 엘레멘트AI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진행한다.

박일평 LG전자 사장이 지난해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파크 엠지엠에서 CES 개막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LG전자)
박일평 LG전자 사장이 지난해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파크 엠지엠에서 CES 개막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엘레멘트AI는 장 프랑스와 가녜가 딥러닝 분야 석학인 캐나다 몬트리올대학교 교수 겸 밀라연구소 창업자 요슈아 벤지오(Yoshua Bengio) 등과 함께 설립한 인공지능 스타트업이다. 금융, 유통, 전자전기 등 여러 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두 회사는 인공지능의 체계적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연구하고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인공지능이 보다 발전하기 위해선 나침반 역할을 하는 기준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해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는 게 양사의 설명이다.

박 사장은 "인공지능이 고객의 삶에 더 높은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뚜렷한 방향성이 필요하다"면서 "엘레멘트 AI사와의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의 체계적 발전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현지시각으로 오는 6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리는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에 참석해 장 프랑스와 가녜 CEO와 함께 인공지능의 발전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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