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착한텔레콤이 블루투스 이어폰을 위한 전용 무선충전기 ‘스카이 필 W1 (모델명 : SKY-W1)’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스카이 필 W1의 공식 가격은 1만9900원이다. 착한텔레콤이 최근 출시한 ‘스카이 핏 엑스’를 비롯해 애플의 ‘에어팟 프로’, ‘에어팟 2세대(무선충전 케이스 모델)’ 등 세계무선충전협회(WPC)의 표준 QI 규격을 채택한 블루투스 이어폰의 무선충전을 지원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0년 글로벌 블루투스 이어폰 시장은 전년 대비 90% 성장한 2억3000만대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애플을 비롯해 삼성전자, LG전자, 소니, 화웨이, 샤오미 등 글로벌 제조사들의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으며, 고사양의 제품들은 무선충전을 지원하는 추세다.

그러나 블루투스 이어폰을 위한 전용 무선충전기가 출시되지 않아 기존 스마트폰용 무선충전기를 사용돼 왔다. 이 경우 충전위치 조절 및 과출력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 스카이 필 W1 은 스카이 핏 엑스를 비롯해 에어팟 프로 등의 사이즈에 맞추어 별도로 무선충전 위치를 맞출 필요가 없다. 또한 최적화된 5V/1A의 출력으로, 블루투스 이어폰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블루투스 이어폰을 원활하게 충전하며 배터리 수명을 보호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스카이 필 W1의 색상은 심플 화이트, 매트 블랙을 비롯해 로즈 핑크, 민트 그린, 미드나이트 그린 등 총 5가지 컬러가 동시에 출시된다. 착한텔레콤은 출시에 앞서 스카이 서포터즈를 대상으로 사전 체험 행사를 통해 고객들의 실제 사용 환경에서의 테스트도 완료했다.

스카이 필 W1의 공식 가격은 1만9900원이지만, 출시를 기념해 1월 한 달 동안 25% 할인된 1만4900원에 판매된다.

박종일 착한텔레콤 대표는 “블루투스 이어폰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는 트렌드에 맞춰 이를 위한 전용 무선충전기를 국내 최초로 출시하게 됐다”며 “올 한해 스카이를 앞세워 새로운 개념의 제품을 먼저 내놓는 ‘패스트(Fast)’ 전략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블루투스 이어폰 전용 무선충전기 스카이 필 W1 (SKY-W1) (사진=착한텔레콤)
블루투스 이어폰 전용 무선충전기 스카이 필 W1 (SKY-W1) (사진=착한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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