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민병권 기자] 와이즈오토홀딩스가 홍콩에 본사를 둔 전기 모터사이클 전문기업 샤크걸프 테크놀로지 그룹와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맺고 전기 스쿠터 시장에 새롭게 진출한다.
와이즈오토홀딩스는 샤크걸프와 합작법인인 블루샤크코리아(주)를 설립해 주력 모델인 전기스쿠터 블루샤크(BLUESHARK)의 국내 판매를 올해부터 개시할 예정이다.
회사에 따르면 대표모델 블루샤크 R 시리즈는 완전 충전 시 최대 16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안전최고속도 80km/h, 최대 등판능력 40% (22˚)등 기존 전기 스쿠터의 한계를 극복한 성능을 구현했다. 이는 국내 스쿠터 시장의 최대 수요처인 배달용 스쿠터 시장이 요구하는 성능과 주행거리 등을 모두 만족시키는 수준이다.
충전의 편의성도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핸드폰 충전 하듯 일반 220V 충전 역시 가능하고, 전용 충전 시스템을 사용하면 3시간만에 방전 상태에서 100% 완충이 가능하다. 탈착식 배터리를 별도로 충전 및 보관할 수 있는 충전 스테이션을 갖출 경우 충전으로 인한 대기 없이 배터리를 교환하는 방식의 운용이 가능하다.
특히, 블루샤크 ‘아크라이드(ArkRide) OS’는 모터사이클용 통합 관리, 유지, 보안, 운영체제 시스템으로 배달대행 및 쉐어링 서비스 시장에 효율적으로 적용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와이즈오토홀딩스 이병한 회장은 “배달대행 산업을 중심으로 친환경 전기스쿠터를 활용하고자 하는 수요는 높았지만 기존 전기 스쿠터의 경우 주행거리 및 등판능력, 최대 속도에서 실 사용자들이 만족하는 성능을 구현하지 못해 도입이 늦은 것이 사실”이라며 “블루샤크의 경우 기존 가솔린 엔진 스쿠터와 동일한 수준의 성능을 확보했고 편리한 배터리 충전 및 관리 시스템과 최신 디지털 기술까지 접목해 배달대행 산업의 즉각적인 TCO 절감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샤크걸프 테크놀로지는 전기차 기업인 싱글라토 모터스의 CEO인 쉔 하인(Shen Haiyin)과 중국 최대 보안솔루션 업체 인 티아이-링크의 CEO 리우 후린(Liu Hulin) 지난 2018년 8월 공동 설립한 스마트 전기 모빌리티 제품 및 서비스 개발 회사로 미국 실리콘 밸리, 홍콩 및 상하이를 근거지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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