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IT서비스 기업 민앤지가 애자일 경영 전략을 도입했다. ‘애자일(Agile)’은 부서 간 경계를 허물어 수평적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의사결정 권한을 구성원들과 공유하여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조직운영 방식이다.

민앤지는 급변하는 IT산업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긴밀한 의사소통을 통한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해 기존 사무공간 일부를 공유형 오피스로 조성하고 시범 운영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민앤지의 공유 오피스는 쾌적한 환경에서 집중과 휴식을 통해 자연스러운 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간단한 업무와 미팅을 위한 '워크 라운지(Work Lounge)' ▲팀 단위 회의와 협업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존(Communication Zone)' ▲집중 업무가 필요한 개인을 위한 '포커스 존(Focus Zone)' ▲몰입과 휴식이 어우러진 '힐링 존(Healing Zone)' 등으로 구성됐다.

민앤지 관계자는 “공유형 오피스 구축을 통해 서로 다른 조직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서비스나 아이디어를 얻는 등 시너지 효과를 만들 수 있다”며 “구독형 모빌리티 서비스, 미니보험 서비스 등 신사업 조직들을 대상으로 애자일 전략을 우선 도입하고 추후 전 조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민앤지는 최근 구내식당을 대대적으로 확장하여 재오픈하는 등 창의적인 기업문화 조성 뿐만 아니라 임직원 복지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존 구내식당의 좌석수를 두 배로 늘려 대기시간을 단축했으며 ‘혼밥’ 직원을 위한 1인석과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한 별도 룸을 구비했다. 또한 메뉴를 2코스로 구성해 직원들의 식사 선택지를 넓혀 임직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사진=민앤지)
민앤지의 공유형 오피스 환경(사진=민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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