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삼성전자가 8K HDMI 2.1 영상 규격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버전은 HDMI 2.1 신규 비디오 전송 포맷과 관련된 것으로 4K 120Hz부터 8K 60Hz까지 포함됐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2019년형 TV에 HDMI 2.1 기능이 탑재된 것을 공식적으로 알릴 수 있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HDMI 인증은 HDMI 표준을 담당하는 HDMI 협회가 공식 인정한 HDMI 인증 센터를 통해 이뤄진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2020년에 출시될 신제품 TV에도 HDMI 2.1 인증을 적용하는 것은 물론 8K 생태계 확장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 실감 나고 다이나믹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효건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HDMI 2.1에 대한 공식 인증이 본격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콘솔 게임기나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 HDMI 2.1을 탑재한 다양한 기기들이 나오게 돼 8K 시장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TV업계 기술 리더로서 향후 전개될 다양한 기술 표준에 대한 적극적 대응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8K HDMI 2.1 영상 규격 인증을 획득한 제품(사진=삼성전자)
8K HDMI 2.1 영상 규격 인증을 획득한 제품(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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