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비씨카드가 자체적으로 구축한 '로봇프로세스자동화'(이하 RPA) 시스템을 통해 디지털 업무 환경을 조성했다.

비씨카드는 지난 2017년부터 RPA 시스템을 구축, 올해까지 고객사 비용 정산, 회계 처리, 각종 보고서 생산 등 업무 60여가지를 자동화했다고 밝혔다.

(사진=비씨카드 제공)
(사진=비씨카드 제공)

그 결과 직원 1명당 업무 처리에 필요한 시간을 약 94% 감축(인당 연간 약 1만시간)했다. 또 일부 업무를 수기로 직접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오류를 제거해 업무 정확성을 높였다.

비씨카드는 RPA 시스템이 적용되는 업무 범위가 점차 넓어짐에 따라 을지로 사옥에 RPA 관제센터를 구축하고 전문 운용 인력을 배치했다.

향후 비씨카드는 RPA 시스템을 플랫폼으로 확장해 다양한 업무에 적용시킬 방침이다. 또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등 신기술과 융합해 지능형프로세스자동화 시스템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강혁 BC카드 사업인프라부문장(부사장)은 "자체 RPA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것은 BC카드의 차별화된 디지털 경쟁력을 보여주는 사례"라면서 "신기술 기반의 디지털 업무 환경은 임직원의 근무만족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고객 만족을 높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