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KT엠하우스가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인 ‘ISMS-P’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ISMS-P 인증은 행정안전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방송통신위원회 3개 부처가 공동 운영하는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인증 제도로 100여개의 보안성 요구 기준에 따라 면밀히 심사해 이를 통과한 기업에게 부여한다. KT 그룹사 중에서는 KT엠하우스가 처음으로 이 인증을 취득했다.
 
모바일상품권은 휴대전화번호를 기반으로 운영되고, 현금과 동일한 결제 수단으로 폭넓게 활용되는 서비스인 만큼 운영 기업의 강도 높은 개인정보 보호와 견고한 보안 시스템이 매우 중요하다. KT 엠하우스는 고객들이 보안에 대한 우려 없이 기프티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2017년부터 보안 전담 팀을 꾸리고 ISMS 인증을 획득하는 등 꾸준히 정보보호 관리 체계를 구축해왔다.
 
KT엠하우스는 이번 ISMS-P 인증에 앞서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과 파기, 제 3자 제공 등의 전 단계별로 보안성을 고도화했다. 또 서비스 접속 기록과 행위 이력에 대한 로그를 철저히 관리해 정보통신망법 등의 법적 요구사항을 모두 충족시켰다.
 
ISMS-P 인증을 획득한 KT 엠하우스 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ISMS-P 인증을 획득한 KT엠하우스 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뿐만 아니라 내부 임직원의 업무용 PC반출 시 물리적인 보호조치를 강화하고 서비스 암호키를 분리해 관리하는 등 외부로의 정보 유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안전한 온라인 커머스 서비스 환경을 구축했다.

KT엠하우스는 앞으로도 은행이나 보험사 등 고객의 개인정보 보호에 특히 민감한 금융권을 비롯해 공공기관 등에서도 폭넓게 모바일상품권을 활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보안성 검토와 정보보호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정호 KT엠하우스 사업총괄 상무는 “모바일상품권은 현금과 동일한 결제 수단으로서 개인은 물론 기업의 활용도가 높아 서비스의 안정성과 정보보호 신뢰성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업계 내 최고 수준의 보안 시스템을 유지해 모든 고객이 안심하고 모바일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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