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민병권 기자] BMW 코리아가 완전히 새로워진 X6를 출시했다.

3세대 X6는 한층 더 역동적인 모습과 첨단 기술로 업그레이드됐다.

국내에는 6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한 ‘뉴 X6 xDrive30d x라인’과 ‘뉴 X6 xDrive30d M 스포츠 패키지’, ‘뉴 X6 M50d’ 등 3가지 라인업을 선보인다.

이와 더불어 스페셜 한정판 모델인 ‘뉴 X6 xDrive30d xLine 퍼스트 에디션’, ‘뉴 X6 M50d 퍼스트 에디션’, ‘뉴 X6 xDrive30d M 스포츠 패키지 퍼스트 에디션’을 함께 선보인다. 특히, 30d M 스포츠 패키지 퍼스트 에디션의 경우 곧 오픈 예정인 ‘BMW 샵 온라인’ 채널을 통해 50대 한정 판매한다.

뉴 X6는 선명한 라인, 대담하게 조각된 표면과 다이내믹한 비율을 통해 스포티하면서도 위엄 넘치는 외관을 완성했다. 전장, 전폭, 휠베이스는 각각 26mm, 15mm, 42mm 늘어난 4,935mm, 2,004mm, 2,975mm이며, 전고는 6mm가 줄어든 1,696mm로 완성되어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에 걸맞은 날렵하고 역동적인 실루엣을 연출한다.

각진 형태로 디자인된 대형 싱글 프레임 키드니 그릴은 뉴 X6의 전면부 디자인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요소다. 특히, 이번 뉴 X6에는 LED 라이트로 구성된 조명식 BMW 키드니 그릴이 최초로 적용됐다. 조명은 주행 시 또는 문을 열거나 닫을 때 활성화되며 운전자가 수동으로 직접 설정할 수도 있다.

30d x라인과 M 스포츠 패키지 모델에는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가 기본 장착되며, 이를 제외한 전 모델에는 BMW 레이저 라이트가 적용된다. 독특한 파란색 X 모양 BMW 레이저 라이트는 상향등에서 최대 500m의 조사범위를 제공하며 눈부심을 최소화해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차 측면은 선명하게 그려진 캐릭터 라인, 육각형 휠 아치 및 역동적인 루프라인이 돋보이며, 후면 또한 일체형 테일 게이트와 길고 날렵해진 L자형 LED 후미등으로 세련미와 더불어 날렵한 느낌을 더한다.

실내는 스포티한 매력과 함께 최고의 품질과 엄선된 소재로 한층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선사한다. 30d x라인과 M 스포츠 패키지 모델에는 통풍 및 요추 지지대를 포함한 베르나스카(Vernasca) 가죽 시트가 기본 적용되고, X6 M50d에는 최고급 메리노(Merino) 가죽 트림이 제공된다.

또한 모든 모델에 4존 에어컨, 12.3인치의 대형 고해상도 스크린 및 계기판, 새로운 디자인의 공조 장치와 조작 시스템을 기본 장착했으며, 크리스탈 소재 기어 노브를 채택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30d x라인 제외). 기존 모델 대비 83% 더 넓어진 최신형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는 높은 개방감을 선사한다. 특히 M50d와 M50d 퍼스트 에디션에는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스카이 라운지가 기본 적용돼 색다른 실내 분위기를 자아낸다.

넓은 실내 공간을 바탕으로 활용성 또한 강화했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580리터로 이전 모델보다 30리터 늘어났으며, 40:20:40 비율의 분할 접이식 뒷좌석을 접으면 최대 1,525리터까지 적재가 가능하다.

30d는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65마력, 최대토크 63.2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에 걸리는 시간은 6.5초다. M50d는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7.5kg·m의 강력한 힘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5.2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250km에서 제한된다.

모든 라인업에는 최고의 효율과 빠른 변속을 보장하는 8단 자동 변속기와 BMW의 사륜구동 시스템인 xDrive가 기본 탑재돼 보다 민첩하고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M50d 및 M50d 퍼스트 에디션 모델에는 뒷차축에 전자식으로 제어되는 M 스포츠 디퍼렌셜 이 기본 제공된다.

M50d 및 M50d 퍼스트 에디션을 제외한 모든 트림에는 자동 셀프 레벨링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을 장착, 지상고를 최대 80mm의 범위 안에서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다. 외부에서도 트렁크 도어에 위치한 버튼 또는 옵션으로 제공되는 BMW 디스플레이 키를 이용해 차체 높이를 낮출 수 있어 적재 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뉴 X6는 주행의 편안함과 안전성을 높여주는 반자율주행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을 전 모델에 기본 제공한다. 여기에는 스톱&고(Stop & Go) 기능이 있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뿐 아니라 도심 제동(City Braking) 기능이 포함된 충돌 및 보행자 경고 기능, 차로 이탈 경고 및 차로 변경 경고, 차로 유지 기능, 충돌 방지 알람 기능 등 다양한 주행 보조 장치가 포함되어 있다.

30d x라인을 제외한 모든 트림에는 후방 카메라, 360도 서라운드 뷰, 3D 뷰 등을 지원하는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가 기본 적용된다.

가격은 30d x라인이 1억550만원, 30d M 스포츠 패키지 1억1,030만원, 30d x라인 퍼스트 에디션 1억1,250만원, 30d M 스포츠 패키지 퍼스트 에디션 1억1,450만원, M50d 1억5,200만원, M50d 퍼스트 에디션 1억5,16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