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비트코인을 비롯해 가상화폐 시장이 여전히 하락세다.
16일 오전 비트코인은 7120.43달러(한화 약 879만5380.17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주 비트코인은 볼륨이 줄어들면서 7000달러 이하로 떨어진 상태다.
비트코인의 바닥은 7000달러가 끝이 아닐지도 모른다. 유명 가상화폐 트레이더인 콜드 블러드 쉴러(Cold Blooded Shiller)는 "현재 비트코인 시장이 바닥이라는 구체적인 징후가 없다는 점에서, 비트코인은 여전히 하락할 여지가 있다"며 "5000달러 이하로 되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업계 연구자들은 비트코인이 상승 추세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한다.
가상화폐 분석 사이트 룩인투비트코인(LookIntoBitcoin)의 설립자인 필립 스위프트는 "가상화폐 시장의 움직임이 지난 350일 동안 단순 이동 평균에 가깝다"며 "비트코인 지표가 더 높은 추세로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베어 시장 수준을 뛰어넘었다. 이는 강세 시장이 시작되기 6주에서 10주 전 종종 볼 수 있는 일"이라고 전했다.
이키가이 자산운용의 한스 하우즈 또한 "곧 있을 비트코인 반감기와 더불어 미국의 양적 완화 기조 등 비트코인의 수요가 늘어날 낙관적인 이유가 존재한다"고 밝은 전망을 내놨다.
코인마켓캡의 12월 16일 오전 8시 반 글로벌 주요 가상화폐 가격을 보면 ▲비트코인 7120.43달러(한화 약 879만5380.17원) ▲이더리움 142.41달러(약 17만6160.81원) ▲XRP 0.217618달러(약 266.74원) ▲비트코인캐시(BCH) 206.48달러(약 24만9,312.03원) ▲라이트코인 43.63달러(약 5만3475.90원) ▲바이낸스 코인 14.43달러(약 1만 8,365.22원) ▲EOS 2.57달러(약 3,168.06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비트코인 -0.05% ▲이더리움 -0.22% ▲XRP 0.01% ▲BCH -0.44% ▲Litecoin -0.15% ▲Binance Coin -0.20% ▲EOS -0.83% 등의 변동을 보인 수치다.
국내 시장도 글로벌과 비슷한 추세다.
12월 16일 오전 8시 반 기준 빗썸의 가상화폐 거래 가격은 ▲비트코인 831만8000원 ▲이더리움 16만6500원 ▲BCH 24만2000원 ▲이오스 3000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비트코인 0.06% ▲이더리움 -0.12% ▲BCH -0.12% ▲이오스 0.07% 등의 변동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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