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분산ID(DID) 기술 표준, 운영 체계 등 논의를 주도하는 DID 얼라이언스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재단을 설립했다고 10일 밝혔다. 

DID 얼라이언스는 DID 글로벌 기술표준 확립과 호환성 확보 등 관련 기술, 정책을 연구하는 ‘테크니컬 워킹그룹(Technical WG)’과 금융기관, e커머스 등 신원인증 수요가 높은 산업에 맞는 비즈모델을 연구하는 ‘비즈니스 워킹그룹(Business WG)’을 각각 출범시켰다.

DID 얼라이언스 측은 테크니컬 워킹그룹이 글로벌 기업 30여 곳과 기술표준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 비즈니스 워킹그룹은 DID 얼라이언스의 한국 지부 역할을 하는 DID 얼라이언스 코리아 주도로 20여 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산업별 비즈모델 연구 미팅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김영린 DID 얼라이언스 코리아 회장은 “내년 상반기 테스트넷을 시작으로 국내외 회원사들과 함께 다양한 시범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생체정보인증, 분산ID(DID) 등 차세대 인증 서비스에 필요한 기술 표준 및 정책을 제시해 글로벌 표준화 기구로서 안전하고 편리한 신원인증 서비스를 확산하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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