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서윤 기자] 푸드테크 스타트업 쿠엔즈버킷(대표 박정용)이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스토리버킷 아카데미’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스토리버킷 아카데미는 ‘참참, 참 좋은 나의 이야기’를 주제로 쿠엔즈버킷의 참기름, 들기름을 활용하여 향기의 시각화, 색의 조화 등을 체험하는 예술창작 활동 프로그램이다. 

올 상반기 1차 5회 ‘스토리버킷 아카데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이번 2차 아카데미는 지난 9월부터 10회로 전체 총 15회에 걸쳐 서울시립발달장애인 복지관 이용인 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쿠엔즈버킷의 기름이 추출되는 과정을 견학하고 직접 쿠엔즈버킷 참기름과 들기름의 향과 냄새를 그림과 입체적인 모형으로 표현하는 등 정서와 인지 발달에 도움을 주는 미술 치료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행복공장 콘서트’ 포스터 이미지(사진=쿠엔즈버킷)
‘행복공장 콘서트’ 포스터 이미지(사진=쿠엔즈버킷)

또한, 쿠엔즈버킷에서는 아카데미에 참여한 윤은희씨가 쿠엔즈버킷의 공장에 ‘행복공장’이란 이름을 지어준 것에 아이디어를 얻어, 오는7일 중구 광희동 쿠엔즈버킷 도심형공장에서 마을 주민들과 함께 ‘행복공장 콘서트’를 연다.

행사에는 서울시립발달장애인 복지관과 진행한 ‘스토리버킷 아카데미’의 미술작품들이 함께 전시되고, 참깨 들깨를 생산하는 농가도 상경하여 도시의 소비자들과 담소를 나누는 자리도 마련 될 예정이다. 또한 국산 참기름과 들기름으로 만든 여러 음식과 함께 LBOT대안학교 밴드의 공연도 진행된다.

박정용 쿠엔즈버킷 대표는 “쿠엔즈버킷의 건강한 스토리와 예술이 만나는 자리에서 도시 농촌간에도 서로 소통하며 건강해지는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나눔 활동을 지속, 더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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