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지니뮤직의 조훈 대표이사가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6회 무역의날’ 시상식에서 ‘산업포장’을 수훈했다. 이는 ‘가상형 실감 음악 콘텐츠’ 개발 성과와 케이팝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글로벌 음악 시장에 전파한 공로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에서 주최하는 무역의 날 시상식은 매년 해외 시장의 개척과 수출의 증대에 획기적으로 기여한 업체와 유공자를 선정해 시상 및 포상하는 행사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지니뮤직도 ‘3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지니뮤직은 가상형 실감 음악 콘텐츠 개발로 음악 산업의 새로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을 뿐만 아니라 케이팝 음원의 대량 수출과 한국 음악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진출 영역을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지니뮤직은 초고화질 VR(가상현실)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가상형 실감 음악 콘텐츠의 상용화에 성공하고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0년 정부가 강조하는 실감형 콘텐츠 산업 분야를 선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시상식에 참석한 지니뮤직의 조훈 대표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지니뮤직)
시상식에 참석한 지니뮤직의 조훈 대표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지니뮤직)

더불어 지니뮤직은 지난 1년간(2018년 7월~2019년 6월 기준) 해외 음악 플랫폼 사에 음원을 유통하며 공급을 확대해 480만 불 이상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지니뮤직이 꾸준히 다져온 음원 콘텐츠 유통 역량과 네트워크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난해 추진한 CJ디지털뮤직과의 합병 성과를 더한 결과다. 체계적인 유통 관리로 중국과 일본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뿐만 아니라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 등 제3세계 시장으로의 진출도 모색 중이다.

조훈 지니뮤직 대표이사는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서비스의 혁신을 이끌어 온 음악산업의 선두주자로서 공식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내년에도 고객에게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실감형 콘텐츠를 더욱 고도화시키며 이를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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