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간밤에 잠깐 급등했던 가상화폐 시장이 다시 하락해 어제와 비슷한 수준으로 돌아왔다.
어제 밤 11시께 비트코인은 7,070달러에서 7,801달러로 단 몇 분 만에 거의 1,000달러나 올랐다. 한화로는 930만원대에 육박하는 가격이다.
급격한 가격 상승은 명확하진 않으나, 4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이 옮겨지면서 거래량이 늘었기 때문으로 포브스는 분석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7260.84달러(한화 약 865만 1,290.86원)로, 어제와 비슷한 수준으로 돌아온 상태다.
최근 비트코인 및 가상화폐 시장은 거래량 부족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낮은 거래량은 시장의 불안정도 야기한다. 디지털캐피털매니지먼트의 팀 에니킹 전무는 "비정상적으로 낮은 부피의 암호화 시장이 경험한 바와 같이, 어떤 단일하고 큰 거래에도 영향을 받는다"며 "다른 신호가 없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거래에 과민반응을 하고 방향에 관계없이 그 움직임을 과장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가상화폐 헤지펀드 매니저인 비트불 캐피탈의 조 디파스퀄 CEO 또한 "비트코인 가격은 기술적 요인에 따라 변동할 것"이라며 "7,500달러와 8,000달러인 저항 수준에서 왔다갔다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코인마켓캡의 12월 5일 오전 7시 반 글로벌 주요 가상화폐 가격을 보면 ▲비트코인 7260.84달러(한화 약 865만 1,290.86원) ▲이더리움 146.70달러(한화 약 17만 4,793.05원) ▲XRP 0.217254달러(한화 약 258.86원) ▲비트코인캐시(BCH) 209.38달러(한화 약 24만 9,476.27원) ▲Litecoin 45.20달러(한화 약 5만 3,855.80원) ▲Binance Coin 15.24달러(한화 약 1만 8,158.46원) ▲EOS 2.66달러(한화 약 3,169.39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비트코인 -0.97% ▲이더리움 -0.97% ▲XRP -1.16% ▲BCH -1.77% ▲Litecoin -0.79% ▲Binance Coin -0.74% ▲EOS -1.80% 등의 변동을 보인 수치다.
국내 가상화폐 시장도 글로벌 시장과 비슷한 모양새다.
12월 5일 오전 7시 반 기준 빗썸의 가상화폐 거래 가격은 ▲비트코인 853만8000원 ▲이더리움 17만2200원 ▲리플 255원 ▲BCH 24만6300원 ▲이오스 3127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비트코인 -1.79% ▲이더리움 -1.94% ▲리플 -1.54% ▲BCH -2.30% ▲이오스 -1.79% 등의 변동을 보인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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