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테슬라 될 것'...배터리 네트워크 시스템 '에임스'
'한국형 테슬라 될 것'...배터리 네트워크 시스템 '에임스'
  • 이서윤 기자
  • 승인 2019.12.05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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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탐방] 최성훈 에임스 대표 인터뷰

[디지털투데이 이서윤 기자] 모바일 등장이 생활패턴 변화를 가져왔고, 새로운 기술이 시대의 흐름을 대변이라도 하듯 신개념 이동수단이 전세계적으로 유행 중이다.

퍼스널 모빌리티가 새롭게 등장하고 사용자들이 많아지면서, 특히 배터리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공유 모빌리티 기기 운행에 있어 배터리 충전 문제는 늘 존재했었다. 그리고 배터리 수명 연장을 최대화하는 배터리 네트워크 시스템을 자체 개발한 스타트업도 주목 받고 있다. 그 주인공이 에임스다.

최성훈 에임스 대표가 차세대 배터리 네트워크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이서윤 기자)
최성훈 에임스 대표가 차세대 배터리 네트워크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이서윤 기자)

에임스는 배터리 충전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IT관련 연구소에서 통신장비 관련 업무를 보던 최성훈 에임스 대표는 취미를 직업에 녹여냈으나 결과물이 보이지 않는 업무에서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고 한다.

업무에 흥미를 잃어가던 그는 잦은 해외 출장에서 새로운 관심사를 발견했다. 미국 등지에서 전기 스쿠터와 전기 킥보드 같은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사고에 대한 예방책이 마련돼 있지 않은 점을 주목했다. 그래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시스템 구축과 배터리에 관한 모든 것을 전담하는 센터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우선 그는 전기스쿠터에 집중했다. 전기 모빌리티 제작 등 사업을 하면서 배터리 충전시 발생하는 화재에 대한 솔루션을 개발했다. 또한 공유 모빌리티의 경우 IoT 통신 모듈과 각 시스템이 연계돼 운용이 되야 하는데 상용화 제품 대부분이 중국 제품이다 보니 불량률도 높고, 배터리에 대한 안전 보증이 어려워 화재가 발생하곤 했다. 이를 해결하는 솔루션으로 보다 안전한 배터리 관제 시스템을 만들수 있었다.

같은 배터리라도 성능이 제각각이고 소모되는 것도 환경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용 환경에 맞는 배터리를 제공하는 것이 에임스 배터리 네트워크 시스템의 특징이다. 교체 시기를 알 수 있는 관리 기능 또한 장점 중 하나다.

자동차의 폐배터리를 이용해 원가절감을 구현했고, 성능이 검증된 재사용 배터리를 장착해 환경적인 측면도 함께 고려했다. 

특히 협력사들과 협업을 통해 개발된 IoT 공유 모듈이 내부 장착돼 있어, 제품의 SOC 및 유지보수관리가 네트워크망을 통해 가능하다. 제품 교환 주기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잇점이 있다.

회사는 현재 배터리 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수집되는 빅데이터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 모델에 관련된 특허에도 공을 들이고 있고, 우리나라의 지형 지물과 생활 환경에 맞도록 개선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 기술로 개발된 점이 높이 평가돼 정부의 시범사업으로 운영 중이며, 대기업과의 콜라보레이션도 하고 있다. 최성훈 대표는 "에임스는 배터리를 네트워크 했으며, 교환 플랫폼을 운영하며 에너지를 관리하는 토탈 솔루션"이라고 제품의 특징을 요약했다.

배터리 충전 문제를 해결하고자 기술개발에 힘쓰고 있는 에임스 내부(사진=이서윤 기자)
배터리 충전 문제를 해결하고자 기술개발에 힘쓰고 있는 에임스 내부(사진=이서윤 기자)

IoT 공유 모듈 장착한 전기 자전거와 스쿠터 생산 예정

에임스는 2020년 상반기에 IoT 공유 모듈을 내부에 장착한 전기자전거, 전기 스쿠터를 생산 예정이며, 기술특허 100건 등록과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 구축을 준비 중이다.

이어 개발 인원을 지금보다 3배 이상 늘려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을 통신 BMS으로 2차 가공해 모든 제품을 국내 생산 설비로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후 2021년에는 미국, 동남아를 중심으로 해외 진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최 대표는 "해외는 현재 공유산업에서 에너지 생산 산업에 집중하고 있다. 소비재가 아닌 산업 전반에 걸쳐 사용되는 배터리의 안전성에 집중함은 물론, 소비자의 안전에도 각별한 관심을 쏟을 예정이다"며, "해외 기술에 의지하는 것보다는 국내 기술 개발을 통해 전세계 배터리 관리 산업을 선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술 개발로 네트워크를 통한 배터리 2차 재사용 분야를 이끌어 나갈 충전 인프라 선두주자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한국형 테슬라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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