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민병권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 11월 내수 9,240대, 수출 1,514대를 포함해 총 1만 754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전 모델이 고른 성장세를 기록한 내수 판매 상승세에 힘입어 전월 대비 5.5%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인 것이다.

특히 내수는 지난 5월(10,106대) 이후 6개월만에 9천대 판매를 넘어서는 등 2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14.9% 증가했다.

쌍용차 코란도
쌍용 코란도

차종별로는 티볼리(2,337대)와 렉스턴 스포츠(3,539대)가 각각 전월 대비 8.7%, 12.1% 증가했으며, 코란도(1,963대)는 가솔린 모델 출시와 함께 지난 8월 이후 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15.9%, 전년 동월 대비로는 40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주력 모델이 고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수출(1,514대)은 전년 동월(2,700대) 대비 감소했으나, 지난 11월 Euro NCAP 최고 등급 5스타를 획득한 코란도(760대)의 수동변속기 모델이 본격적인 현지 판매를 앞두고 현지 미디어 시승 행사를 개최하는 등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곧 회복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코란도를 기반으로 지옥의 레이스로 불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오프로드 자동차 경주대회인 다카르랠리에 3년 연속 도전하는 등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기술력 향상을 위해 글로벌 무대에서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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