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칩, 전력 손실에도 복구 가능한 '비휘발성' EERAM 메모리 출시
마이크로칩, 전력 손실에도 복구 가능한 '비휘발성' EERAM 메모리 출시
  • 양대규 기자
  • 승인 2019.12.0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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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반복적인 데이터 작업이 필요한 제품들은 갑작스런 전원 중단에도 자동으로 내용을 복원할 수 있어야 한다. 여기에 사용되는 기존의 저밀도64Kb~1Mb) 비휘발성 시리얼 RAM(NVRAM) 솔루션 제품들은 일반적으로 최종 제품에서 비트당 가격이 가장 높다.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는 시스템 개발자들이 기존의 시리얼 NVRAM 제품들 대비 최대 25%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해주는 직렬 주변장치 인터페이스(SPI) EERAM 메모리 제품군을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제품군 출시로 마이크로칩 EERAM 제품 포트폴리오에는 64Kb~1Mb에 이르는 네 가지 밀도의 SPI 제품들이 추가됐다.

EERAM은 디바이스의 전력 손실이 일어나면 외부 배터리 사용 없이도 SRAM 내용을 보존한다. 시리얼 SRAM과 동일한 SPI와 I2C 프로토콜을 이용하는 독립형 비휘발성 RAM 메모리다. 제품의 전반적인 비휘발성 특성상 본질적으로 사용자에게 보이지는 않는다. 디바이스는 전원이 꺼지는 것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SRAM 데이터를 비휘발성 저장장치에 전송하고 전원이 복구된 후에 데이터를 다시 SRAM으로 이동시킨다.

예를 들어 제조 생산 라인의 경우 각 스테이션은 전체 수명 기간에 걸쳐 수백만 가지 작업을 처리한다. 또한 이런 각각의 임무 수행 중에 발생하는 데이터 손실은 여러 항목들을 점검 또는 폐기해야 하는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EERAM은 이러한 상황에서 SRAM 내용을 자동으로 저장하여 생산 라인의 작업 중단 지점부터 다시 일을 재개할 수 있게 한다.

(사진=마이크로칩)
(사진=마이크로칩)

마이크로칩에 따르면, EERAM을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게 된 주된 이유로 표준 CMOS와 플래시 공정의 사용을 꼽을 수 있다. 가장 대량으로 널리 이용되는 이 두 가지 공정은 높은 신뢰성과 함께 가격도 최저 수준을 이루고 있다. 강유전체 RAM(FRAM) 등의 대체 솔루션들은 특수 공정을 이용하므로 가격이 훨씬 높게 형성되어 있을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보면 공급이 불안정하다. 

마이크로칩은 새로운 EERAM 제품군은 마이크로칩의 고객 중심의 제품 단종 정책이 적용돼 고객이 필요로 하는 한 지속적으로 구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칩 메모리 제품 사업부의 랜디 드윈거 부사장은 “EERAM은 시스템 개발자들에게 시스템에 필요한 신뢰성 높고 비용 효율적인 비휘발성 RAM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으며, 마이크로칩은 수년 전 4Kb와 16Kb 밀도 제품을 처음 출시했을 때 큰 주목을 받았다”며, “이번에 출시하는 새 제품군에는 최대 1Mb에 이르는 자사 최초의 SPI 인터페이스 제품들이 포함되어, 고객들에게 시스템 디자인 요건들을 충족시킬 수 있는 보다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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