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서윤 기자] 공유오피스 스파크플러스가 3일 스파크플러스 시청점에서 3주년을 맞이해 스파크플러스의 성장과 향후 비즈니스 방향을 논하는 '스파크플러스 미디어데이'를 마련했다.

국내 커스텀오피스를 선보이고 다양한 공간 콘텐츠 비즈니스로 현재 서울에 총12개 지점을 운영하며 성장의 속도를 올리고 있는 스파크플러스는 새로운 개념의 오피스로 관심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서 목진건 스파크플러스 대표는 "2016년 역삼에서 조그맣게 시작해 현재 600명의 고객사와  함께할 수 있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기업들의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본질에 충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목진건 스파크플러스 대표가 입주기업 성공을 지원하는 성장 파트너로 본질에 충실하겠다고 발표하고 있다.(사진=이서윤 기자)
목진건 스파크플러스 대표가 입주기업 성공을 지원하는 성장 파트너로 본질에 충실하겠다고 발표하고 있다.(사진=이서윤 기자)

그는 이어 "최근 공유오피스 시장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고객 이해와 운영력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공간 운영 사업장으로서 성공적으로 투자 마무리 됐다"며, "안정적인 성장과 견고한 실적을 토대로 상업용 부동산의 운영 모델을 다각화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내재화해 부동산 종합 운영사로 진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스파크플러스는 아주호텔앤리조트, 코람코자산운용, 스틱벤처스, 인터베스트, 아주IB투자, 우신벤처투자에서 총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투자를 유치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스파크플러스는 지난해 8월 200억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이후 약 1년여 만에 시리즈 B투자를 신규 유치하면서 누적 투자 유치금 약 600억 원을 달성했다.

스파크플러스는 현재 강남 8개 지점, 테헤란로 모든 역세권에 라인업 구축, 19년 시청, 광화문 도심 지역 성공적 진출, 평균 95%이상의 입주율, 오픈 전 선계약 70% 유치 등을 기록하며 탄탄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입주사 형태도 달라지고 있다. IT, 벤처 기업 중심의 일반적인 코워킹을 탈피해 네이버, SK 등의 대기업 계열사와 베스핀글로벌 같은 중견기업 및 정부기관까지도 스파크플러스에 입주하고 있다.

아울러 스파크플러스는 페이스북, 삼성넥스트와 협력해서 스타트업 입주사의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캠코, 콘텐츠진흥원, 디자인진흥원 등 정부기관의 부동산 자산 및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공간 제공과 운영 서비스에서 나아가 입주사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실질적 성장 환경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스파크플러스는 경제 성숙기에 접어듦에 따라 부동산 운영 중심으로 2020년 서울 전역 주요 거점에 지점 수를 확장해 2021년 40호점까지 오픈 할 예정이고, 대기업과 자산운용사 및 개발사 등과 협업을 통한 새로운 형태의 운영 모델을 비롯해 오피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콘텐츠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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