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중고 거래에서도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해져 보다 안전한 거래가 진행될 전망이다. 중고나라는 베타 테스트 완료 후, 내년 초에 개인 간 카드 결제 서비스를 오픈 할 예정이다.
한국NFC는 중고나라와 유디아이디, 제이티넷과 ‘개인 간 카드 결제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2100만 회원을 보유한 ‘중고나라’는 2017년 연간 거래액 2조 3000억원, 2018년 2조 8000억원, 2019년 3조 5000억원 등 매년 두 자리 수 이상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올해 4월부터 신규 사업으로 시작한 전국민 부업 플랫폼 ‘중고나라 파트너센터’ 론칭 이후 거래액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중고나라는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개인 간 카드 결제: 페이앱 라이트’를 통해 택배거래는 물론, 직거래 시에도 신용카드와 에스크로 서비스로 편리함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신용카드가 계좌이체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한 중고거래 방법으로 평가 받지만 사업자등록증이 없는 개인은 이용할 수 없었으며, 결제 단말기를 별도로 구매해야 하는 등 불편했던 점들을 해결했다.
중고나라 앱에서 직거래 할 경우, 판매자는 구매자가 제시한 신용카드를 NFC 방식 및 삼성페이, 카메라 등을 통해 결제할 수 있다. 택배거래 시에도 판매글에 생성된 결제 링크로 신용카드와 앱카드, 간편결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결제 후에는 실명 확인된 판매자 계좌로 수수료를 제외한 결제 대금이 입금 되며, 사업자등록증이 없는 개인도 누구나 연간 2400만원까지 이용할 수 있다. 구매자도 카드 결제로 소득 공제와 카드사별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결제 프로세싱 및 정산을 담당하는 유디아이디와 제이티넷은 에스크로 서비스를 통해 사기거래를 막고 안전한 정산을 책임지며, 혁신금융사업자인 한국NFC는 중고나라와 제휴로 개인 간 카드 결제 서비스가 대중에게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는 별도의 앱으로 동작하지만 회원연동이 마무리되면 중고나라 회원들은 별도 가입절차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게된다.
중고나라는 베타 테스트 완료 후, 내년 초에 개인 간 카드 결제 서비스를 오픈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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