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민병권 기자] 한국지엠이 11월 한 달 동안 총 3만9,317대(완성차 기준 – 내수 7,323대, 수출 3만1,994대, CKD제외)를 판매했다.

한국지엠의 11월 내수 판매는 총 7,323대로, 전월 대비 14.5% 증가했으며, 이로써 한국지엠은 두 달 연속 전월 대비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가게 됐다.

쉐보레 스파크는 내수판매의 43.2%에 해당하는 총 3,162대가 판매되며 쉐보레의 베스트셀링 모델임을 입증했다. 이는 전월 대비 6.1% 증가한 것으로, 스파크는 지난 8월 이후 3달만에 월 판매 3,000대 선을 회복했다. 쉐보레 트랙스와 말리부는 각각 1,048대와 775대가 판매되며 전월 대비 7.9%, 7.2% 증가세를 기록, 스파크의 뒤를 이었다.

쉐보레 콜로라도
쉐보레 콜로라도

쉐보레 볼트 EV는 총 690대가 판매되며 올해 최대 월 판매를 기록, 두 달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국지엠은 볼트 EV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부품 가를 대폭 조정해 경쟁력을 높였다. 또한, 전기차 전용 서비스센터를 전국 97개로 확충하고 배터리 방전 시 견인 서비스를 최대 5년간 무제한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 10월말 본격 고객인도를 시작한 픽업트럭 콜로라도는 한 달 간 총 472대가 판매됐다. 참고로 쌍용차 베스트셀링 모델인 렉스턴 스포츠 월 판매는 3,000대 수준이다.

이달 중순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 쉐보레 트래버스는 영업일 기준 약 열흘 만에 총 322대가 판매되며 ‘수입 대형 SUV’ 경쟁에 본격적으로 가세했다.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 시저 톨레도는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볼트 EV 등 쉐보레의 주력 판매 차종의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트래버스와 콜로라도 등 최근 선보인 신규 라인업도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수입 차종의 판매가 1,700대 이상(23.7%)을 기록하며 내수 판매에 큰 힘을 보탠 만큼, 이들이 본격 판매에 나서게 될 향후 실적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국내 도로에서 포착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국내 도로에서 포착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한편, 쉐보레는 12월 한 달간 ‘아듀 2019! 쉐비 윈터 페스티벌’ 프로모션을 통해 올해 들어 최대 규모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최근 미국 LA오토쇼에서 공개돼 2020년의 기대되는 신차로 주목을 받고 있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의 관심 고객을 쉐보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하는 한편, 고객들에게 뉴스 레터를 통해 제품에 대한 다양한 소식과 고객 참여 이벤트 소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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