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아마존에서 판매된 CPU 모델 상위 10개 중 9개가 AMD의 제품이다. 반면 인텔은 단 하나의 제품만이 10위로 겨우 순위권에 진입했다.

1일 노트북체크는 아마존의 CPU 베스트 셀러에 인텔 코어 i5-9600K가 10위를 차지했으며, 나머지 1~9위 CPU는 모두 AMD의 제품이라고 보도했다. 순위권의 AMD 모델은 대부분 2000, 3000시리즈의 미드레인지 CPU다. 최근의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로 AMD는 라이젠 7 2700X를 159달러(약 18만 7600원)로 판매했다. 2700X는 아마존 1위를 차지했다.

노트북체크는 "AMD는 2017년 젠 마이크로 아키텍처를 도입하면서 CPU 시장의 역동성을 완전히 변화시켰다"며, "AMD는 2세대 라이젠 CPU를 통해 몇 년 만에 처음으로 인텔 경쟁업체보다 판매량을 앞질렀으며, 최근 일본 및 유럽 시장에서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블랙 프라이데이 거래가 본격화되면서 AMD는 아마존 CPU 베스트셀러 10위 안에 든 모델들이 1위부터 9위까지 완전히 장악하고 있다.

인텔의 유일한 10대 CPU는 i5-9600K며, i9-9900K는 11위를 차지하고 있다. AMD CPU는 6위를 차지한 라이젠9 3900X를 제외하고는 모두 미드레인지 모델이다. 각 CPU의 순위를 보면, AMD 라이젠7 2700X, 라이젠5 3600X, 라이젠7 3800X, 라이젠5 2600, 라이젠7 3700X, 라이젠9 3900X, 라이젠5 2600X, 라이젠5 3600, 라이젠7 2700, 인텔 코어 i5-9600K의 순이다.

AMD 라이젠 CPU(사진=AMD)
AMD 라이젠 CPU(사진=A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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