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글로벌 환율전쟁, 디플레이션 공포, 저성장·저금리의 늪, '위험한 미래'가 현실이 됐다. 투자자들은 어디에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

유튜브를 통해 국내외 주요 경제 상황을 분석하며 개인 투자자들의 멘토로 활약하는 김영익 서강대 교수와 강흥보 메이크잇 대표가 시청자와 독자를 직접 만나 2020년 국내외 경제 상황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중산층의 재테크 전략을 제시하는 강연회를 열었다.

지난 11월 25일 강남 교보타워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0-2022 앞으로 3년, 투자의 미래』 출간 기념 <2020 경제 대전망과 투자 전략 강연회>에는 사전 등록한 시청자와 독자 100여 명이 저금리 시대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는 개인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김영익 교수(우)와 강흥보 대표(좌)가 강연회에서 참석자 질문에 답변하고 하고 있다. (사진=메이크잇)
김영익 교수(우)와 강흥보 대표(좌)가 강연회에서 참석자 질문에 답변하고 하고 있다. (사진=메이크잇)

1부 ‘준비된 위기는 기회다’라는 주제 강연에서 김 교수는 최근 긴박하게 흘러가고 있는 글로벌 경제의 현주소를 진단했다. 부채의 늪으로 인해 중국과 미국 자산시장에 쌓인 거품이 조정되면서 앞으로 더 큰 글로벌 경제위기가 올 수 있다고 경고하고, 기업의 대응과 가계의 자산 배분 방향을 제시했다.

2부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주제 강연에서 강 대표는 100세 시대에 연금 상품에 의존하는 소극적 재테크로는 노후가 안정될 수 없다고 지적하며, 금융 지식을 갖추면서 ETF와 같은 안정적인 금융 상품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와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의 흐름을 상세히 분석하며, 앞으로 3년은 개인 투자자들이 자산의 크기를 늘릴 다시없을 기회라고 덧붙였다.

김영익 교수(우)와 강흥보 대표(좌)가 강연회에서 참석자 질문에 답변하고 하고 있다. (사진=메이크잇)
김영익 교수(우)와 강흥보 대표(좌)가 강연회에서 참석자 질문에 답변하고 하고 있다. (사진=메이크잇)

3부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미국과 중국에 투자하는 방법에 관한 질문이 많아 해외 금융자산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높아진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대전에서 강연회에 참석한 김지훈(46) 씨는 “유튜브 방송을 꾸준히 시청하는데 온라인에서만 보던 두 저자를 직접 만날 수 있어 좋았다”며, “다가올 금융 위기 속에서 제대로 된 시장 이해를 바탕으로 어떻게 투자 전략을 짜야 하는지 자세하게 알 수 있었다”라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강연회를 준비한 한스미디어 모민원 팀장은 “사전 등록 하루 만에 준비한 좌석이 모두 차 문의를 많이 받았다”며, “내년 초까지 시청자와 독자를 직접 만나는 자리를 더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0-2022 앞으로 3년, 투자의 미래』 도서와 강연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ETF트렌드’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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