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서윤 기자] 비좁은 골목도 휙휙! 언덕배기도 쉭쉭! 요즘 전동킥보드가 눈에 자주 뛴다. 전기 동력으로 움직이는 전동킥보드 재미에 빠진 2030세대.

출퇴근 시간이 즐거워 진다면? 간편하고 교통체증 걱정없는 이동이 열린다면? 교통수단 불균형을 해소하고 불편한 라이트 마일을 해결하기 위해 매스아시아가 2017년 11월 공유자전거 S 바이크를 시작. 모빌리티에 커다란 변화를 안겨줬다.

"이동의 변화로 도심 일상을 여행으로 만든다"

정수영 매스아시아 대표(사진=이서윤 기자)
정수영 매스아시아 대표(사진=이서윤 기자)

정수영 매스아시아 대표의 두번째 비즈니스 모델인 고고씽은 소비패턴의 변화가 소유보다는 구독, 렌탈 등 공유경제로 흘려가고 이동수단의 변화가 오고 있슴에도 불구하고 단거리 이동수단으로 택시가 70% 차지하고 있는 현실과 단거리 이동 대체 수단 부재를 발견.

사용자의 밀접한 분석이 가능하고 재미 부여에 환경문제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빠르게 빌려 탈 수 있는 이동수단을 선보이게 된다.

먼저 공유 자전거로 시작한 그는 교통의 본질을 이동으로 보고, 지난 4월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등을 통합해 개인형 이동수단 공유 서비스인 ‘고고씽’을 만들어 냈다.

고고씽은 정 대표 뚝심의 결과다. 지속적으로 하드웨어 고도화에 모든 시간을 썼다. 특히 요즘 불거진 전동킥보드 충전 중 화재, 주행 중 킥보드 전도 사고, 주행 중 킥보드 프레임 절단 사고 등 여러 위험에 취약한 점을 보완했고, 4계절에 걸친 테스트와 철저한 법안 검토를 통해 기존 공유 이동수단 서비스와는 달리 색다른 매력으로 재탄생 시켰다.

특히, 사용자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해 내놓은 배터리 교체형 프리미엄급 전동킥보드는 10인치 솔리드타이어 도입으로 전도 위험으로부터 예방하고, 450w급 후륜 모터를 장착하여 언덕 지형도 무난히 주행할 수 있다. 또 대용량 삼성배터리셀 장착으로 최대 거리 55km까지 이동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급정지 시 발생되는 안전사고를 대비하여 전/후륜 브레이크를 적용해 제동성을 이중으로 강화했고, KC 전기안전인증 획득화재 등의 위험성을 제거했다.

고고씽의 으뜸은 공유 전동킥보드에 한국어 음성서비스를 지원해 주행, 반납, 이동, 이탈 등의 안내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보험가입을 통한 사우 대책 마련과 헬멧 장기 대여를 통해 안전를 기했다.

고고씽은 내부로 탄탄하게 뿌리 내리고 있다. 이용방법도 간단하다. 구글플레이 앱 스토어를 통해 앱 설치를 하고 가입한 후 본인 인증, 결제카드 등록한 후 근처 고고씽을 찾아 간단히  QR코드 스캔 또는 일련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개인형 이동 수단에 부착된 스마트락을 열고 탑승해 자유로이 이동하면 된다. 이용 후에는 고고씽을 주차하고 앱에 있는 잠금 버튼을 눌러서 반납만 하면 된다.

다만, 대여.반납 구간에서만 이용 가능하고 미반납시 이용요금은 계속 부과된다.

다음 사용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고고씽은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배터리 충전 스테이션도 준비 중이다.

공유 모빌리티 메카 '고고씽'(사진=이서윤 기자)
공유 모빌리티 메카 '고고씽'(사진=이서윤 기자)

내 주변을 먼저 찾는 습관을 반영. 오프라인에서 연결이 어려웠던 점을 단순 이동 수단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생활밀착 서비스로 모든 이동수단을 연결하는 모빌리티 서비스를 추구할 계획이다.

자전거 기본 30분 무료, 추가 30분당 300원, E 바이크(전기자전거)는 기본 1000원, 추가1분당 100원, 킥보드 기본료 1,000원, 1분당 100원, 고고씽 프리미엄급 공유 전동킥보드는 기본료 1,000원, 1분당 150원으로 서비스한다. 운영은 24시간이 기본이다.

최근에는 카이스트 출신 전동킥보드 서비스 ‘알파카’를 인수합병 했고 산업자원부 규제샌드박스를 통과해 11월 경기도 화성시 동탄 신도시 일원에서 고고씽 전동킥보드 200대로 실증특례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 서울교통공사, 에너지공단 등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통해 상생을 통한 빠른 성장과 운영효율을 위해 GS리테일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고고씽은 현재 서울 강남, 서초, 광진, 송파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서비스를 경기권으로 넓힘은 물론, 2020년 전국 서비스 확장을 고려 중이다.

'교통의 본질은 이동이다'라는 정 대표는 교통의 울타리가 고고씽이 됐으면 하고 지역 거점으로 포인트별 합류가 가능한 가이드 라인을 찾아 지금까지 목소리를 냈듯이 사용자의 니즈를 점차적으로 반영해 건강하게 안착할 수 있도록 걸어가고 있다.

정 대표는 "2020년은 모빌리티 원년이라고 표현 할 수 있을 만큼의 변화가 발생할 시기다. 다양한 부딪힘을 통해 성장하는 고고씽이 될 것이다"며, "이동 데이터 통한 분석을 통해 지역이나 지형을 파악해 규모보다는 수익성이 검증된 스케일업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 아무도 해결하지 못한 것들을 건강하게 안착 해결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고, 가까운 시일 내에 배터리 용량도 늘려 충전에 신경쓰지 않고 여행하 듯 이용할 수 있게 책임감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동 데이터 분석을 통한 생활밀착 서비스를 추구한다.(사진=이서윤 기자)
이동 데이터 분석을 통한 생활밀착 서비스를 추구한다.(사진=이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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