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올해 3분기 2조원에 달하는 매출액을 기록한 LG생활건강이 임원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젊은 여성 2명이 임원으로 포함됐다. 승진 인사에서 성과주의와 조직 내 성장기회를 감안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LG생활건강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전무 승진 3명, 상무 승진 10명 등을 포함한 내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퍼스널케어사업부장을 맡고 있는 최연희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제품의 고급화 전략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 강화하고 사업의 해외 진출을 도왔다는 평가다.

중화권 화장품사업을 총괄하는 박성원 상무는 후 브랜드의 성장과 차세대 럭셔리 브랜드 육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 전무로 승진했다. 대외협력분야를 담당하는 박헌영 상무도 기여도를 인정받아 전무로 승진했다.

상무로 신규 선임된 10명 중에서 3명이 여성이란 점이 주목된다. 생활용품의 헤어와 바디케어 마케팅을 담당 중인 심미진 상무가 85년생, 오휘 화장품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임이란 상무는 81년 생이다.

다음은 LG생활건강 임원인사 명단이다.

(왼쪽) 심미진 상무와 임이란 상무.
(왼쪽) 심미진 상무와 임이란 상무.

▲ 전무 승진 3명

최연희 생활용품사업부장

박성원 프리미엄화장품사업부장

박헌영 대외협력부문장

▲  상무 신규선임 10명

심미진 퍼스널케어사업총괄

임이란 오휘마케팅부문장

이병주 프리미엄 크리에이티브부문장

배미애 후 한방마케팅부문장

이성희 생산기술부문장

신재호 해외신사업부문장

이정래 생활용품연구소장

이재영 경영기획부문장

박성호 생활용품 디지털영업부문장

김재관 인사부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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