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류지웅기자] (사)한국공유경제협회(협회장 조산구)는 기획재정부와 서울시 후원으로 세계공유경제포럼2019(WSF2019: World Sharing economy Forum 2019)를 11월 27일(수) 홍대역 팟케스트 방송국인 팟빵홀에서 개최했다. 유휴자원의 공유로 시작된 공유경제가 시민 중심의 경제로 확대되고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시점에서 공유경제 전문가들이 최신 트렌드, 제도 및 주요 이슈에 대해서 논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기회로 마련되었다.

윤종수 CODE이사장 겸 협회 이사가 포럼 개회사와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류지웅 기자)
윤종수 코드 이사장 및 협회 이사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류지웅 기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되는 이날 행사는 5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어 ▲글로벌 공유경제 트렌드 ▲아시아 주요국가의 공유경제 현황과 전략 ▲공유경제 주요 이슈와 논란 ▲지자체의 공유경제를 통한 사회 이슈 해법 ▲한국의 부상하는 주요 공유경제 플랫폼 모델 소개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특히, 글로벌 공유경제 공인된 권위자인 뉴욕대 아룬 순다라라잔(Arun Sundararajan)교수와 셰어러블(Shareable) 대표 닐 고렌플로(Neal Gorenflo)가 동영상으로 참여하여 한국의 공유경제포럼에 대한 기대와 공유경제의 발전을 위해 한국의 공유경제의 활성화, 세계 공유경제 연대의 중요성에 대해서 발표했다.

아룬순드라 라잔 뉴욕대 교수가 온라인으로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류지웅 기자)

또한, SAA(Share Asia Alliance)에 속한 한국, 중국, 대만, 일본의 각국 공유경제단체가 화상회의와 동영상 프리젠테이션으로 참여하여 각국의 공유경제산업 현황 및 이슈를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고 향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아시아의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공유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닐 고랜플로 쉐어러블 대표가 온라인으로 설명하고 있다 (사진=류지웅 기자)

총 22개의 발표로 이뤄진 포럼에서는 참여한 아시아 주요국의 공유경제와 현실적 제약사항들에 대한 노력들을 공유하며 타다의 문제로 대두된 혁신경제와 기존 규제의 마찰에 대한 문제를 다른 나라의 해결과정들을 통해서 살펴보았다. 최근 타다의 검찰기소로 야기된 공유경제 기업들의 의욕 저하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경기도, 서울시의 공유경제정책과 사업들, 그리고 새롭게 런칭되거나 의욕적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는 다양한 공유경제사업의 사례들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싱가폴 공유경제협회  패트릭 웡 회장이 화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류지웅 기자)

한국공유경제협회 조산구 협회장은 “처음 시도한 세계공유경제포럼(WSF)은 국내외 공유경제에 관련된 다양한 주제에 대한 전세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기회다. 내년부터는 더욱 행사를 확대하여 현재 네트워킹하고 있는 아시아권 공유경제단체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국내에 글로벌 기준의 공유경제가 활성화 되도록 강력한 소통을 이어나갈 것이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구태언 협회 부회장이 '미래는 규제할 수 없다'는 주제로 발표 (사진=류지웅 기자)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 공유경제협회의 발기인이며 공유경제협회의 산파 역할을 한 故이민화 회장(전 KCERN 이사장)의 한국공유경제 비전 영상 시청 및 추모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故이민화 회장(전 KCERN 이사장)의 생전 발표 편집본 요약 시청 (사진=류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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