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vs LG CNS...1200억원 규모 ‘기재부의 디브레인’ 잡을 기업은? 
삼성SDS vs LG CNS...1200억원 규모 ‘기재부의 디브레인’ 잡을 기업은? 
  • 석대건 기자
  • 승인 2019.11.2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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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감 몰아주기’ ‘대기업의 공공 사업 수주’ ‘저가 입찰 소모전’ 맞물려
오는 29일 사업설명회 후 발표 예정…수주전 과열 시 연기될 가능성도 있어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역시 삼성SDS일까? 이번에는 LGCNS일까?

약 1200억 원 규모의 기획재정부의 차세대 예산회계시스템(이하 디브레인)프로젝트의 향방이 오는 29일 가려진다.

이에 링 위에 오른 두 기업은 각각 ‘삼성SDS-대우정보시스템’ 컨소시엄과 ‘LG CNS-아이티센’ 컨소시엄을 구성하며 디브레인 입찰에  각각 참여했다.

디브레인 프로젝트는 2022년까지 약 119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7개 분야 재정업무 처리 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하는 대형 공공 소프트웨어(SW) 프로젝트로, 올해 국내 최대 공공 IT 프로젝트로 꼽힌다.

원래 대기업의 경우, 2013년부터 대기업의 공공 SW 사업에 참여할 수 없다. 그러나 ‘국가 안보 등과 관련된 사업은 대기업 참여가 가능하다’고 예외조항에 따라 디브레인 프로젝트는 예외로 인정받아 삼성SDS와 LGCNS가 입찰할 수 있었다.

약 1200억 원 규모의 기획재정부의 차세대 예산회계시스템(이하 디브레인)프로젝트의 향방이 오는 29일 가려진다. (사진=한국재정정보원)

이번 디브레인 프로젝트는 지난 12일 첫 입찰이 진행됐지만, 삼성SDS의 단일 입찰로 인해 유찰된바 있다. 당시 LGCNS의 입찰이 유력한 상황에서 양사의 대결이 예상됐지만, 결국 입찰하지 않았다.

업계 이면에서는 LGCNS의 불참 이유 관련, 지난 7월 삼성SDS가 행정안전부 차세대 지방세 사업 수주 시 제안한 입찰 가능 최저가 80%에 가까운 금액에 대한 대응이라는 풍문이 돌기도 했다. 대형사가 소모적 경쟁을 일으킨다는 비판인 것. 당시 삼성SDS는 법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에서 가격을 제안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6년 만에 공공 시장에 복귀한 삼성SDS는 하한선인 80%에 가까운 입찰가를 써내 LG CNS를 꺾고 해당 사업을 수주했다. 이때문에 삼성SDS가 공정위의 ‘일감 몰아주기’를 피하기 위해 최저가에도 불구하고 수주하려 했다는 해석이 나왔다. 

이에 차세대 디브레인 사업은 양사의 입찰가 역시 주목 받고 있다. 

대기업의 ‘일감 몰아주기’ 논란과 관련, ㈜LG는 일감 몰아주기 대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LG CNS 보유 지분 85% 중 35%를 우선협상대상자인 맥쿼리PE에 1조 원 수준으로 매각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29일 사업설명회를 통해 삼성SDS와 LGCNS의 제안을 평가한 후, 같은 날 오후 사업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그러나 ‘일감 몰아주기’ ‘대기업의 공공 사업 수주’ ‘저가 입찰 소모전’ 등으로 인해 수주전이 과열될 경우 12월 중으로 발표가 연기될 가능성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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