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아카데미는 오는 30일(토) 오전 10시 50분에 서울 흥사단 본부(대학로)에서 MBC 김민식 PD의 자기개발서 '내 모든 습관은 여행에서 만들어졌다' 로 북포럼을 진행한다.

도산아카데미는 2007년5월10일 도산 안창호 선생의 정신과 사상을 실천하기 위해 흥사단 부설기관으로 만들어졌으며, 20~40대 젊은층을 끌어안기 위해 '도산영리더스클럽'을 만들었고 올해 초 LBT(Learning By Teaching)와 통합해 '도산LBT 북포럼'으로 매월 정기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남들은 한 번도 바꾸기 어려운 게 직업을 김민식 PD는 세 번이나 바꿔 늘 화제다. 스스로도 ‘취미를 직업으로 바꾸는 게 취미’라고 말하는 그는 외국계 기업의 영업사원으로 시작하여 통역사에서 예능 PD, 예능 PD에서 드라마 PD로 변신했다. 한때는 ‘파업요정’이라 불린 그가 이번에는 여행을 주제로 출판사 서평에서 책을 펴냈다. 

세상을 바꾸는 시간 김민식 PD (사진=도산아카데미)
세상을 바꾸는 시간 김민식 PD (사진=도산아카데미)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매일 아침 써봤니?』에 이어 『내 모든 습관은 여행에서 만들어졌다』를 펴냄으로써 독학의 신 김민식 PD와 함께하는 ‘영어 공부, 쓰기, 여행으로 배우는 습관’이라는 자기계발 3종 세트가 완간되었다. 그는 “인생에 위기가 닥칠 때마다 나를 구해주는 3개의 요술 주머니가 있다. 영어, 글쓰기, 여행. 그중 가장 쉽고 재미난 것이 여행이다”라고 말한다. 이는 그가 세 권의 책을 차례로 낸 이유를 설명해준다. 20대의 위기는 영어로, 30대의 위기는 글쓰기로, 40대의 위기는 ‘여행’으로 극복하였고, 현재의 ‘재미주의자’ 김민식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여행이라고 해서 거창한 것은 아니라며, 동네 뒷산부터 아시아, 유럽, 미국, 아프리카까지 안 가본 데 빼고 다 가본 저자는 ‘되는지 안 되는지 떠나보기 전에는 모른다’라는 생각으로 발길이 닿는 곳 어디든 떠났다고 밝혔다. 1992년 첫 배낭여행 이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다녀온 여행을 통해 그는 ‘낯선 것을 익숙한 영역으로 편입해가며 나의 영역을 확장한다.’, ‘아무리 힘든 여행도 시간이 지나면 추억이 된다.’, ‘다름을 인정하면 즐거워진다.’, ‘산을 오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꾸준히 반복하는 것이다.’ 그리고 ‘잘못 탄 기차가 때로는 목적지에 데려다준다’는 것을 배웠다고 말한다. 

그는 무엇보다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이다 라는 슬로건으로 많은 청년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선사하고 있다. 

한편 도산LBT는 양승택 도산아카데미 청년이사가 LBT운영본부(장덕우 외 4인)를 개설해 주요활동 중 하나로 진행되는 포럼이다.
포럼의 중심 멘토와 고문으로 대한민국 IT 산업계의 리더인 김철균 디지털투데이 대표와 이대영 전 서울시 부교육감, 김진형 전 해군제독, 이상윤 ㈜스쿨푸드 대표, 이창재 ㈜PMI 대표, 그리고 명예고문으로 오명 WLF 이사장(전 부총리)이 함께 활동하고 있다.

도산아카데미 Leading by Book Talk (사진=도산아카데미)
도산아카데미 Leading by Book Talk (사진=도산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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