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가 4Mbit 저장 용량을 제공하는 차세대 EEPROM메모리 칩을 출시했다. ST는 이를 통해, 가정용 전자제품, 인더스트리얼 전자 기기, 오토모티브 등의 산업 전반적인 기기들의 효율적인 작업 처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ST의 새로운 EEPROM 메모리는 직렬 SPI 버스 방식을 통신방식으로 사용한다. 이와 같은 대용량 속도 처리 능력은 스마트 계량기와 같은 장비들의 데이터 로깅 기능, 휴대용 의료기기의 환자 데이터 관리 등에 도움을 준다. 또한 스마트 웨어러블 등에서도 넓게 활용할 수 있다. 그리고 ST의 4Mb EEPROM은 낮은 소비전력을 통해 웨어러블 기기의 배터리의 동작시간을 늘릴 수 있다. 네트워크 스위치와 같은 산업 제어 및 통신 인프라 분야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이러한 이점을 활용할 수 있다.

ST 메모리 부문 사업본부장인 베누아 로드리게스는 “ST는 컨슈머, 산업,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직렬 EEPROM 분야의 세계적인 선도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기술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업계 최초의 4Mb EEPROM 디바이스는 자체 CMOS 기술로 생산되는데, 이는 EEPROM 제품에서는 가장 앞선 수준인 110nm 기술을 인증 받은 것이다”고 말했다.

ST의 M95M04 EEPROM 메모리는 비용에 민감한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전례 없는 데이터 저장공간과 탁월한 에너지 효율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 메모리 읽기-쓰기 사이클을 10억 회까지 해낼 수 있고, 5ms 내에 512바이트를 쓸 수 있다. 

EEPROM(사진=ST)
EEPROM(사진=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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