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27일 출시를 앞둔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2M'과 게이밍 플랫폼 '퍼플'(PURPLE)을 25일부터 사전다운로드할 수 있다.

20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리니지2M'의 사전예약 수는 11월 1일 700만을 돌파한 이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많은 이용자들이 몰릴 것에 대비해 엔씨는 25일 정오부터 '리니지2M'와 '퍼플'의 사전 다운로드를 할 수 있게 했다. 이에 따라 사전 예약 프로모션은 그 전날인 24일 종료된다. 사전 예약자는 게임 출시 후 아이템(크로니클 계승자의 반지, 정령탄 상자, 아데나 등)을 받는다.

아울러 엔씨는 리니지2M의 새로운 BI(Brand Identity)를 공개했다. 신규 BI는 2(II)를 강조한 디자인이다. 원작 ‘리니지2’의 역사를 계승해 ‘리니지2M’으로 새로운 시대를 시작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용자는 리니지2M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규 BI 모션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게임 중 음성 채팅을 용이하게 하는 '퍼플'(사진=유다정 기자)
게임 중 음성 채팅을 용이하게 하는 '퍼플'(사진=유다정 기자)

모바일 MMORPG를 PC에서 더욱 편하게

‘퍼플(PURPLE)’은 엔씨소프트의 ‘크로스 플레이(Cross Play)’ 플랫폼이다. PC에서도 ▲ 그래픽과 퍼포먼스의 퀄리티를 살려주고 ▲키 커스터마이징 ▲메신저 ▲스트리밍 방송까지 지원한다.

먼저 퍼플은 최신 모바일 기기 해상도보다 높은 등급의 4K급(3840x2160) 해상도를 지원한다. 시야거리 또한 최대 200% 증가하여 리니지2M 월드를 실감나게 느낄 수 있다. 180여종 클래스의 무기 및 갑옷 장식 등의 수준 높은 디테일을 보는 것도 가능하다.

키보드, 마우스에 최적화된 조작 시스템을 제공한다. 빠르고 민첩한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입력 지연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고자 했고, 멀티 터치 입력도 원활하게 지원한다. 

커뮤니티성을 살린 것도 퍼플의 특징이다. 퍼플은 게임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성된 커뮤니티가 강점이다. 타 메신저에서 경험했던 기본 기능은 물론이고, 리니지2M 게임 전체 채팅과 연동된 서버 채팅, 혈맹 가입 시 자동으로 생성 및 참여 되는 혈맹 채팅, 크로스 플레이를 고려한 보이스 채팅, 게임 상황 푸시 알림 등의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도 지원한다. 게임 하는 도중에도 자신이 플레이하는 화면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스트리밍 영상을 시청하다 파티원으로 레이드 현장에 합류하는 등 색다른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다만 후원 제도는 따로 없다.

한편 퍼플은 인텔 코어i5-3570 이상이면 구동 가능하다.

김현호 플랫폼사업센터장은 "유저들이 모바일에서 게임을 플레이 할 때 불편한 점을 생각해 만들기 시작한 것이 '퍼플'"이라며 "'리니지2M'을 시작으로 앞으로 나오는 신작들은 서비스 지역이나 플랫폼 상관 없이 지원토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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