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20일 오전, 하락세를 지속 중인 글로벌 가상화폐 시장과 달리, 국내선 소폭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변동폭은 0~2% 대로 크지 않아, 가격은 어제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20일 8시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은 8209.98달러(한화 약 957만 6,941.67원)으로, 어제 대비 소폭 하락했다.
이는 9월 말, 비트코인 선물거래소 백트(Bakkt) 출범 이후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를 보이자 폭락했던 가격대로 돌아간 수준이다. 최근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블록체인에 대한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내면서, 시장 또한 급격히 상승한 바 있다. 다만 중국 정부가 블록체인과 가상화폐와는 선을 그으면서 시장은 다시 주춤하고 있다. 시 주석은 "가상화폐는 사기"라는 언급을 하면서 하락세를 그렸다.
그러나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매도하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닐 수 있다. 비트코인은 2020년 5월 17일 비트코인 공급량이 줄어드는 반감기를 예정해 두고 있다. 공급량이 줄어들면 가격은 상승한다. 아울러 렉트 캐피탈에 따르면, 반감기 전 항상 비트코인 가격엔 흔들림이 있었다. 투자자들은 곧 있을 가격 상승과 현재 가격을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코인마켓캡의 11월 20일 오전 8시 글로벌 주요 가상화폐 가격을 보면 ▲비트코인 8209.98달러(한화 약 957만 6,941.67원) ▲이더리움 177.60달러(한화 약 20만 7,170.40원) ▲XRP 0.257159달러(한화 약 299.98원) ▲비트코인캐시(BCH) 245.62달러(한화 약 28만 6,515.73원) ▲Litecoin 55.70달러(한화 약 6만 4,974.05원) ▲Binance Coin 18.74달러(한화 약 2만 1,860.21원) ▲EOS 3.16달러(한화 약 3,686.14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비트코인 -1.24% ▲이더리움 -1.56% ▲XRP 0.27% ▲BCH -2.18% ▲Litecoin -2.10% ▲Binance Coin -3.33% ▲EOS -2.11% 등의 변동을 보인 수치다.
글로벌 시장과는 달리 국내 가상화폐 시장은 소폭이나마 상승세다.
11월 20일 오전 8시 기준 빗썸의 가상화폐 거래 가격은 ▲비트코인 9520만원 ▲이더리움 20만5700원 ▲리플 298원 ▲BCH 28만5000원 ▲이오스 3656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비트코인 0.73% ▲이더리움 0.73% ▲리플 2.41% ▲BCH 1.57% ▲이오스 0.69% 등의 변동을 보였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 금, 달러 헷징 스테이블 코인 'GSDT' 한국 진출 선언
- 'AI·빅데이터·블록체인·클라우드 모두 한자리에’...티맥스데이 2019, 오는 29일 개최
- [지스타2019] 보라, 블록체인 게임 라인업 공개
- “정부, 인터넷 기업의 조력자 역할 할 것”
- 오라클, 클라우드 혁신센터 개소 “한국 클라우드 도입과 성장 가속화 기대”
- 비트레이드, 투자자 위해 상장 가상화폐 정보 투명 공시
- 또 좌초된 '블록체인 게임', 관건은 가상화폐
- 가상화폐 하락세 지속...비트코인 어디까지 떨어질까?
- 가상화폐 급락 '또 중국발 이슈'...바이낸스 상해 사무실 폐쇄?
- '널뛰기' 비트코인 7000달러대 간신히 수성...다시 하락세
- 6500달러 찍었던 비트코인, 7000달러대 회복 '반전 있을까?'
- 비트코인, 900만원대 코앞...상승장 시작?
- 비트코인 하락세 지속...엇갈리는 전망
- 2달 앞둔 비트코인 반감기... 암호화폐 상승 호재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