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VM웨어가 쿠버네티스 사업에 속도를 낸다.

19일 VM웨어는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대규모 클라우드 가상화 컨퍼런스 ‘vFORUM 2019’을 개최하고, VM웨어 탄주(Tanzu)를 비롯한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국내 발표했다.

VM웨어 탄주(VMware Tanzu)는 쿠버네티스 기반 SW를 구축, 구동, 관리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기업은 탄주 솔루션을 통해 컨테이너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의 원활한 구동을 지원하는 쿠버네티스를 관리할 수 있다.

VM웨어는 탄주를 통해 성능 측면에서 전통적인 리눅스보다 30%, 베어메탈 환경보다도 8%가 더 빠른 성능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쿠버네티스 중심 인프라로 확실하게 방향타를 돌린 셈.

지난 9월 VM웨어는 'VM World 2019’에서 v스피어와 쿠버네티스를 통합하기 위한 ‘프로젝트 퍼시픽(Project Pacific)’을 통해 개발자와 운영자, 기획자에게 컨테이너 통합 플랫폼을 제공하겠다는 밝힌 바 있다. 탄주(tanzu)는 '갈래, 가지(Branch)'라는 뜻대로, 연결성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당시 팻 갤싱어 VM웨어 CEO는 “프로젝트 퍼시픽을 통해 VM웨어는 가장 큰 인프라와 많은 개발자과 기업 고객을 쿠버네티스로 이끌 것”이라며, “선도적인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VM웨어는 피보탈 소프트웨어(Pivotal Software)와 카본 블랙(Carbon Black)의 인수를 추진 중이다. 클라우드 플랫폼 강화 목적이다.

전인호 VM웨어코리아 사장 (사진=VM웨어)

이번 VM웨어의 탄주 포트폴리오 업데이트 발표 역시 ‘프로젝트 퍼시픽(Project Pacific)’의 연장선이다.

VM웨어 측은 탄주를 통해 파트너는 향후 지속적인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할 수 있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지원 기술과 함께 쿠버네티스 기반 플랫폼을 설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전인호 VM웨어 코리아 사장은 “올해v 포럼은 기업의 성공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이끄는데 필요한 전략과 노하우를 특히 클라우드, 네트워크 및 보안, 디지털 워크스페이스, 애플리케이션에 초점을 맞춰 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공유한다”며, “VM웨어는 기업이 급변하는 환경에서 시장의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제공, 운영할 수 있도록 IT 전략적 조언자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VM웨어의 탄주는 컨테이너 환경에서의 쿠버네티스 관리를 지원한다. (사진=VM웨어)
VM웨어의 탄주는 컨테이너 환경에서의 쿠버네티스 관리를 지원한다. (사진=VM웨어)

이외에도 VM웨어는 인사 생산성 솔루션 ‘워크스페이스원 인텔리전트 허브(Workspace ONE Intelligent Hub)’, 제로 트러스트 보안 아키텍처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하는 VDI 업데이트 등을 발표했다.

한편, 올해 7회째를 맞은 v포럼은 VM웨어 코리아가  개최하는 대규모의 클라우드 및 가상화 컨퍼런스로, 관련 분야의 리더들과 현업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클라우드 및 가상화에 관한 최신 동향을 확인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2019년에는 약 1,500명의 IT 업계 관계자 및 고객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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