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민병권 기자]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자체 상용차 박람회인 ‘만트럭버스코리아 페어 2019’를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하고 마지막 날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아태지역 총괄 ‘틸로 할터(Thilo Halter)’ 사장 및 만트럭버스코리아 막스 버거(Max Burger) 사장, 트럭 제품 및 영업 총괄 심재호 부사장이 참석해 올해 회사의 성과를 되짚어보고,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트럭 부문에서는 2001년 국내 시장 진출 및 이듬해 첫 트럭 판매 이후 트럭 누적 판매 1만 대를 돌파하는 성과를 되짚었다. 버스 부문에서는 2층 버스 100대 판매 돌파 및 CNG 버스의 현재 성과를 발표하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지사를 통해 직접 버스를 판매하는 수입 상용차 브랜드임을 강조했다.

만트럭버스코리아 페어 2019
만트럭버스코리아 페어 2019

작년 제기된 프리타더 녹 발생과 계기판의 변속기 상태 표시 오류 등 제품 관련 이슈 이후, 후속 조치 결과도 소개했다. 당시 제기됐던 현상에 관하여 “문제 원인을 파악하고,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진행했으며, 1년이 지난 현재까지 새로이 제기되는 이슈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특단의 조치로 만트럭버스 그룹 요아킴 드리스 회장의 ‘엔진 주요 부품에 대한 7년 100만km 연장 보증 발표’가 있었고, 이는 현재 ‘케어+7’이라는 이름의 유지보수 프로그램으로 정식 론칭 되었으며, 연말까지 500여 명의 고객에게 유지보수 혜택과 제품 안정성을 보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며, “과거 문제가 되었던 부분은 리콜 및 정비와 같은 후속 조치를 통해 해결을 완료했으며, 케어+7은 여기에 고객 불안을 해소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새롭게 개발한 프로그램이며, 연장 보증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유지보수 프로그램에 연장 보증이 뒤따라오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향후 AS역량 강화 계획도 밝혔다. 내년 상반기 중, 전국 5곳에 ‘엔진 엑셀런스 센터’를 신설하여 엔진 수리 역량을 강화하고, 부품 창고를 충북 영동으로 확장 이전하여 부품 직배송 시간을 4시간 이내로 단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만트럭버스 아태지역 총괄 틸로 할터 사장
만트럭버스 아태지역 총괄 틸로 할터 사장

만트럭버스 아태지역 총괄 틸로 할터 사장은 “한국은 만트럭버스그룹의 주요 전략 시장 중 하나”라는 점을 강조하며,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독일 본사와 아태지역 본부, 그리고 한국 지사가 긴밀히 소통하며 국내 고객 분들께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2회를 맞은 ‘만트럭버스코리아 페어’는 만트럭버스코리아가 국내에 판매하는 폭넓은 제품군을 한자리에서 만나고 경험할 수 있는 자체 상용차 전시회로, 수입차 브랜드 중 자체 브랜드 데이를 개최한 것은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처음이며, 이를 연이어 개최한 것은 국내 상용차 회사 중 최초다. 2018년 처음 개최한 이래 현재까지 약 4,000여 명의 누적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만트럭버스코리아에서는 앞으로도 연례 행사 개최를 통해 국내 상용차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제품을 체험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만트럭버스코리아 페어 2019
만트럭버스코리아 페어 2019
만트럭버스코리아 페어 2019
만트럭버스코리아 페어 2019
만트럭버스코리아 페어 2019
만트럭버스코리아 페어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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