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삼성의 폴더블 시장 독주 판도에 균열이 날까? 

16일(현지시간) 중국의 화웨이가 내놓은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X’의 판매가 시작되며, 모습을 드러냈다고 엔가젯은 보도했다.

화웨이는 V몰 온라인 매장을 통해 메이트 X를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가격은 1만6999위안으로 한화로 약 283만원 수준이다. 

메이트X는 5G 버전으로만 출시됐으며, 펼쳤을 때 화면 크기는 8인치다. 갤럭시 폴드의 화면 크기는 7.2인치다. 

(사진=엔가젯)
판매를 시작한 화웨이의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X'(사진=엔가젯)

하지만 중국 외 지역에서 ‘메이트X’를 사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블랙리스트에 화웨이를 포함한 결정은 구글 앱이 없는 중국 현지는 상관 없지만, 해외는 다르다. 유럽과 북미와 같은 지역에서 지메일(Gmail)을 비롯한 구글 앱 접근성은 필수에 가깝다.

화웨이 역시 다른 나라에서의 출시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화웨이 측은 메이트X 출시에 대해 "다른 나라에서 5G 배치에 달려 있다"며, 확장 여부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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