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애플의 주요 밴더인 폭스콘이 기술 서비스 제공 업체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14일 디지타임즈는 폭스콘 영 리우 회장의 말을 인용하며, "폭스콘 기술 그룹은 전기자동차, 스마트 헬스케어, 로봇산업 등의 개발을 심화하고 AI, 반도체, 5G/6G 이동통신 등 핵심기술 개발을 강화해 기술서비스 제공업체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디지타임즈에 따르면, 리우 회장은 앞으로 3-5년 안에 폭스콘의 반도체 개발은 3D 패키징, PLP(패널레벨포장), SiP 공정에 더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콘은 휴대전화 AP 부문에 진출하지 않고 8K TV SoC의 통합을 심화하며 전력 관리, LCD 패널 드라이버, 미니 컨트롤러 등 단가 2달러 이하 칩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리우 회장은 5G 기술과 관련해 5G 네트워킹 인프라와 기기에서 발생하는 기회 외에 5G 기반 스마트 라이프 및 기타 상용 개인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부가가치 서비스를 위한 사업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웨어러블 기기 개발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폭스콘은 2020년에 AR 안경 개발과 생산에 뛰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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