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인텔이 자사의 박스형 쿼드코어 제온 CPU 하나를 리콜했다.

14일(현지 시각) 아난드테크는 "이번 주 인텔은 회사가 공급한 번들 냉각 시스템이 불충분하고 CPU가 의도한 대로 작동하지 않았을 수 있기 때문에 박스형 프로세서 중 하나를 리콜했다"고 보도했다. 아난드테크에 따르면, 인텔은 재고가 있는 인텔 파트너에게는 이 칩을 회수하고 있으며, 칩이 필요한 사람은 쿨러가 번들로 제공되지 않는 트레이나 OEM 버전을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리콜된 프로세서는 83W TDP의 박스형 쿼드코어 제온(Xeon) E-2274G(커피 레이크)이다. 박스형 CPU는 인텔의 정품쿨러 DHA-A 히트싱크(PN: E97378-003)와 함께 공급됐다. 해당 쿨러는 모든 유형의 사례에서 칩을 냉각시킬 수 없기 때문에 인텔은 이를 회수하기로 했다. 이 냉각 시스템은 인텔이 적어도 2013년부터 84W TDP의 CPU에 사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난드테크는 "인텔의 유통업체들은 박스형 Xeon E-2274G 제품의 기존 재고를 반환하고 대신 트레이 버전을 받는 것이 좋다"며, "인텔이 신형 쿨러를 탑재한 Xeon E-2274G 프로세서를 출시할 의향이 있는지는 불분명하지만 현재로서는 적절한 제3자 냉각 장치와 함께 칩의 트레이 버전을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텔의 쿨러(사진=인텔)
인텔의 쿨러(사진=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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