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부산)=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2019년 게임대상은 로스트아크가 제패했다. '로스트아크'는 대상은 물론 인기상까지 거머쥐며 6관왕을 차지했다.

올 한해 우리나라 최고의 게임을 가리는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문화체육관광부, 전자신문, 스포츠조선 공동주최) 시상식이 13일 오후 5시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13개 부문에서 총 20개의 상이 시상됐다.

게임대상 본상은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60%반영) 외에도 게임업계 전문가 투표(20%반영)와 네티즌 투표(20%반영)를 더한 결과에 다양한 시각과 의견들을 적극 반영해 최종 결정됐다.

본상 선정 결과, ’로스트아크’가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본상 중 기술·창작상 부문은 별도의 기술창작 심사를 통해 후보를 선정한 후 전문가 투표를 30% 반영하여 수상작이 결정됐다. 그 결과 ‘기획/시나리오’ 와 ‘그래픽’, ‘사운드’, ‘캐릭터’ 모든 분야에 ㈜스마일게이트RPG의’로스트아크’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RPG 대표이사는 "로스트아크는 제대로된 RPG 경험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생각에서 시작한 게임"이라며 "대상까지 받게 되니 영광스러움이 감회가 남다르다. 온라인게임에서 좋은 게임 나오길 바란 유저분들의 염원과 기대, 그리고 게임업계 선후배분들 도와주신 덕분에 가능했다. 우리의 성장은 계속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이 13일 오후 5시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개최됐다. (사진=유다정 기자)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이 13일 오후 5시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개최됐다. (사진=유다정 기자)
게임대상 본상 수상자들(사진=유다정 기자)
게임대상 본상 수상자들(사진=유다정 기자)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은 ’달빛조각사’가 차지했다.

최관호 엑스엘게임즈 대표는 "게임에 대한 사회 압박과 시선은 계속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임은 이미 대한민국, 세계에서도 명확한 대중문화로 자리잡았다"며 "자부심을 가지고 시장을 따라가기보다는 시민과 함께하고 위안 주는 게임 되겠다"고 말했다.

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 ’일곱 개의 대죄 : 그랜드 크로스’,’쿵야 캐치마인드’, ’미스트오버’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우수개발자상 ▲프로그래밍 부문에 신정모 에이아이엑스랩 ▲기획/디자인 부문에 정원용 에이아이엑스랩이 이름을 올렸다.

▲사회공헌우수상은 라이엇게임즈코리아, ▲차세대 게임 콘텐츠상에 FOCUS on YOU(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인기게임상에 '로스트아크'(스마일게이트RPG) ▲게임비즈니스혁신상에 전광배 펄어비스 ▲스타트업 기업상에 모아이게임즈 ▲인디 게임상에 '용사식당'(팀타파스) ▲자율규제 이행 우수기업상 '테이크원컴퍼니' ▲굿게임상에 BTS WORLD(테이크원컴퍼니)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주최사인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 전자신문 양승욱 사장, 스포츠조선 이성관 대표이사, 주관사인 한국게임산업협회 강신철 회장을 비롯해 조승래 국회의원, 김병관 국회의원, 한국콘텐츠진흥원 김영준 원장, 이재홍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 등 게임업계 관련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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