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부산)=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박양우 문화체육부 장관이 게임 업계에 대한 노고 치사와 함께 산업 진흥의 의지를 다졌다.

박양우 장관은 13일 오후 부산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게임대상'에 참석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게임 산업은 해마다 9.8%의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만해도 64억달러 수출을 냈고, 무역수지 흑자에 8.8% 도움을 준 고성장 사업"이라며 "이러한 성과는 게임창작자들의 대담한 상상력과 창의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게임은 질병이 아니고 건전한 여가이고, 문화다. 이용자들이 게임 자유롭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규제 혁신과 산업 진흥을 약속했다.

그는 특히 "게임 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10여년 동안 유지돼온 게임산업진흥법률을 산업환경 변화에 따라 전면 개정하겠다"며 "불필요한 규제 있다면 사업자들 시각에서 검토해 법령에 담겠다"고도 전했다.
 
정부는 내년 초 게임콘텐츠 진흥 중장기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