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논란 종지부?…美 의학계, '드시모네' 오리지널리티 공식 인정
원료논란 종지부?…美 의학계, '드시모네' 오리지널리티 공식 인정
  • 고정훈 기자
  • 승인 2019.11.13 2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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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L#3→드시모네 포뮬러…AGA, 과거 학술지 내용 정정
"인정 원료는 드시모네뿐…現 VSL#3는 동일 제제 아냐"
AGA 발표에…바이오일레븐 "분쟁 끝" 서윤패밀리 '침묵'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세계적 공신력을 가진 미국 의학계가 '드시모네 포뮬러(De Simone Formulation)'의 원료 독창성(오리지널리티)을 공식 인정했다. 이로써 그동안 펼쳐졌던 VSL#3와의 원료논란은 종지부를 찍게 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소화기내과학회(AGA)는 과거 학술 논문에서 언급됐던 'VSL#3'의 명칭을 '드시모네 포뮬러'로 최근 정정했다. 또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VSL#3'와는 동일한 제제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의약 전문가와 소비자들의 혼동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앞서 AGA는 지난 2월 공식 학술지 Gastroenterology(위장병학)에 '경증 내지 중증도 궤양성 대장염의 치료 관리에 대한 AGA의 기술 검토(AGA Technical Review on the Management of Mild-to-Moderate Ulcerative Colitis)'를 게재하며, 궤양성 대장염 치료와 관련해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으로는 유일하게 'VSL#3(현 드시모네 포뮬러)'의 효과를 언급한 바 있다. 이를 '드시모네 포뮬러'로 바로 잡은 것이다.

AGA는 공지를 통해 "당시 발표됐던 논문에 언급된 프로바이오틱스 제제 'VSL#3'를 '드시모네 포뮬러'로 다시 명명했다"고 했다.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드시모네, 현재 악티알 VSL#3와 원조 논란이 불거졌다. (사진=바이오일레븐)
미국 의학계에서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드시모네 포뮬러’의 원료 오리지널리티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사진=바이오일레븐)

학계에서 인정하는 원료가 '드시모네 포뮬러'뿐이라는 점도 명확히 했다. AGA는 "현재 'VSL#3'라는 상품명으로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제품은 (논문에 언급된) '드시모네 포뮬러'와 동일한 제제가 아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바이오일레븐 측은 "그동안 논란이 됐던 드시모네 포뮬러와 VSL#3간의 원료 오리지널리티 분쟁에서 자사의 제품에 대한 정체성을 분명하게 밝혀준 의미있는 발표"라고 평했다. 바이오일레븐은 드시모네 포뮬러로 조성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드시모네'를 국내에서 단독으로 유통·판매하고 있다.

반면 VSL#3 국내 유통사인 서윤패밀리는 이런 상황을 애써 외면하고 있다. 서윤패밀리 관계자는 AGA 발표 내용에 대해 문의하자 "특별히 언급할 사항이 없다"고만 했다.

한편, 드시모네 포뮬러는 소화기내과·감염의학과 분야 전문의 클라우디오 드시모네(Claudio de Simone) 교수의 노하우와 제조기술로 만들어진 프로바이오틱스 원료로, 8가지 생균을 특정한 배합비율로 섞었다. 지난 20여년 간 200여편에 이르는 학술 논문을 통해 안전성과 효능을 꾸준히 검증받고 있다.

현재는 Visbiome(미국), Vivomixx(유럽), 드시모네(한국) 등 다양한 브랜드로 세계 각지에서 판매되고 있다. 바이오일레븐은 지난 2009년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드시모네 포뮬러의 4500억 보장균수와 '장 면역을 조절해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개별인정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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