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마이크로소프트의 아시아태평양 시장 공략이 매섭다.

12일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는 싱가포르의 프레이저타워(Frasers Tower)에 최초로 아시아 체험센터(Experience Center Asia)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MS는 싱가폴 체험센터를 기반으로 기술과 파트너의 접점을 마련하고, 여러 산업군의 기업이 조직 문화 혁신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접근성을 제공할 방침이다. 

아시아 체험센터는 ▲ 전문가 추천 산업별 맞춤형 솔루션과 몰입형 데모(immersive demonstration)를 제공하는 체험존(Experience Zone) ▲ 기술 설계자가 비즈니스 리더에게 혁신 기술을 소개하는 마이크로소프트 테크놀로지 센터(The Microsoft Technology Center) ▲ 위협을 감지하는 인텔리전스 애널리틱스 시스템 시연 및 사이버범죄의 이슈를 전하는 사이버보안센터(The Cybersecurity center) ▲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현실에 미리 적용해 시연하는 이노베이션 팩토리(The Innovation Factory)로 구성된다.

MS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기업 대상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로드맵을 지원하는 '아시아 체험센터(Experience Center Asia)'를 설립했다. (사진=MS)
MS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기업 대상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로드맵을 지원하는 '아시아 체험센터(Experience Center Asia)'를 설립했다. (사진=MS)

싱가폴 센터는 여섯 층에 약 1,400명의 인원을 수용하는 규모로 지어져, ‘스마트 빌딩 캠퍼스 링크(Smart Building Campus Link)’가 적용됐다. AI 기반 카메라를 설치해 안전한 공간을 보장하고, 스마트 사물함과 IT 자판기를 설치하여 IT서비스 데스크의 업무 효율을 높였다. 

이외에도 스마트 자판기에 직원카드를 인식시켜 키보드, 마우스 등 업무에 필요한 디바이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 이를 통해 디바이스의 수령 및 재고 파악 과정을 관리한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아웃룩과 오피스 365(Office 365)가 통합된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회의실 및 각종 시설물을 예약하는 등 편의성을 제고했다고 MS측은 밝혔다.

안드레아 델라 마테아(Andrea Della Mattea) 마이크로소프트 아태지역 사장 는 “마이크로소포트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테크 인텐시티가 모든 조직에 보편화되고 있는 만큼, 모든 기업은 결국 소프트웨어 기업이 될 것”이라며, “아시아 체험센터에서는 아태 지역의 기업들이 이러한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고,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가능한 다양한 기술과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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