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메트로신문과 메트로경제가 주최하는 ‘2019 뉴테크놀로지 포럼’이 ‘일상 속으로 들어온 인공지능(AI)’을 주제로 오는 2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AI가 사람의 목소리로 전화를 받아 식당을 예약해주고, 영화관의 AI 키오스크에서 간단한 음성 명령만으로 영화 예매와 팝콘을 구매할 수 있게 한다. 또 AI가 투자자들에게 펀드를 추천해 수익을 올려주고, 복잡한 MRI 사진을 판독해 환자의 질병도 진단해준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이같이 일상 속에 깊숙이 자리를 잡은 AI가 현재 어떤 분야에서 적용되고 있으며, 향후 어떠한 모습으로 발전할지와 AI 기술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와 한계 등을 짚어본다.

이번 컨퍼런스의 기조연설은 ‘1세대 인공지능 전문가’로 손꼽히는 김진형 중앙대학교 석좌교수가 맡는다. 카이스트 명예교수이기도 한 김 교수는 1985년부터 30년간 카이스트 교수로 지내면서 국내에서 처음 AI를 연구했으며,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소장, 인공지능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 교수는 ‘인공지능 시대의 대응’을 주제로 무인자율 자동차, AI와 인간의 토론, 질병 진단, 농업의 혁신 등 AI 기술이 적용되는 사례와 AI의 진화 방향에 대한 전망, AI 시대에 나타날 수 있는 역기능, 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의 전략 등을 소개한다.

이종민 SKT 상무는 ‘5G 시대 차세대 기술 혁신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주제로 5G 시대의 생활, 5G와 차세대 미디어 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 상무는 지난 2017년 SK그룹에서 ‘최연소 임원’에 발탁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조성민 이스트소프트 이사는 ‘실용주의 인공지능 소개와 사례’를 주제로, 신성진 네이버 사이언티스트는 ‘일상 속으로 들어온 클로바(Clova) AI’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종민 상무가 좌장을 맡고, 조성민 이사·신성진 사이언티스트가 참여해 ‘패널 토론’도 진행한다.

학계와 관련 기업들, AI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포럼은 국내 기업들이 앞다퉈 뛰어들고 있는 AI 사업에서 어떻게 하면 실패를 줄이고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그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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