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민병권 기자]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가 세계 최대 규모 내구 레이스 ‘2020 24시 시리즈(24H Series)’에 도전장을 던졌다.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는 내년 1월 9~11일, 두바이 오토드롬에서 펼쳐지는 ‘24시 두바이 2020’ 레이스 개막전 ‘GT4 클래스’에 메르세데스-AMG GT4로 출전할 예정이다.

한국 레이싱 팀 사상 최초의 24시 시리즈 도전에 함께 하는 드라이버들은 조항우 대표 겸 선수, 야나기다 마사타카, 김종겸, 박재성 선수다.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2020 24시 시리즈 출전 경주용 차 디자인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2020 24시 시리즈 출전 경주용 차 디자인

올해로 창단 10주년을 맞이한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는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상위 카테고리인 ‘ASA 6000 클래스’에서 드라이버 챔피언, 팀 챔피언을 동시에 거머쥐어 3년 연속 더블 타이틀을 차지하며 CJ 슈퍼레이스 대회 역사를 새로 썼다. 2014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본격 출전한 이후 6년 간 드라이버 챔피언 5회, 팀 챔피언 3회를 기록하며 국내 최고의 명문팀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한 뒤 글로벌 모터스포츠팀으로 거듭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24시 시리즈는 포르쉐, 람보르기니, 메르세데스-AMG, 아우디 등 세계적인 프리미엄 브랜드 경주용 차들이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고난도의 코스를 주행하는 세계 최대 규모 내구 레이스이다.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의 공식 후원사인 한국타이어가 지난 2015년부터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내구성 강한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고 있기도 하다.

조항우 대표 겸 선수는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가 세계 무대에 도전할 수 있게 지원해 준 한국타이어와 한국아트라스비엑스 외 모든 스폰서들, 그리고 헌신을 다하고 있는 팀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팀 뿐만이 아니라 한국 모터스포츠 발전을 위해서 가능한 최고의 성과를 만들도록 노력 중이니 많은 응원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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