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류지웅 기자] 사단법인 도전과나눔(이사장 이금룡)이 11월 8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제17회 기업가정신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데이터마케팅코리아 이진형 대표의 ‘인공지능시대, 의사결정은 데이터로 하라’와 ‘15만명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해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쥬비스그룹 조성경 회장의 강연이 진행되었다.

제17회 (사)도전과나눔 기업가정신 포럼(사진=류지웅 기자)
제17회 (사)도전과나눔 기업가정신 포럼(사진=류지웅 기자)

첫번째 연사로 나선 데이터마케팅코리아 이진형 대표는 LG CNS에서 빅데이터 사업 리더의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한 3년차 신생기업이지만 벌써 많은 클라이언트로부터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는 파워기업이다. 

데이터마케팅코리아의 이진형 대표(사진=류지웅 기자)
강연하고 있는 데이터마케팅코리아의 이진형 대표(사진=류지웅 기자)

‘모든 마케팅 ROI를 정량화 하라’라는 목표로 소비자 데이터 분석을 기반의 마케팅 포인트에 실질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는 AI시스템까지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업들이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을 하고 있지만, 가장 강력한 마케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약점과 강점을 바로 전략으로 구사할 수 있는 AI결정 시스템까지 활용해야 한다. 정확한 데이터분석을 통한 마케팅 의사 결정은 소비자의 구매예측은 물론, 6개월 뒤에 어떤 제품이 가장 많이 팔릴지에 대한 예측까지 가능한 수준이 된다고 밝혔다.

강연하고 있는 쥬비스의 조성경 회장(사진=류지웅 기자)
강연하고 있는 쥬비스의 조성경 회장(사진=류지웅 기자)

이어서 쥬비스의 조성경 회장의 ‘15만명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해답을 찾다’라는 주제의 강의가 이어졌다. 쥬비스의 다이어트 컨설팅은 15만명의 고객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이어트 성공과 실패의 유형 분석, 개인별 165가지에 달하는 신체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인 맞춤형 다이어트 컨설팅을 제공한다. 단순한 체중감량이 아닌 체질과 다이어트 과정을 데이터기반의 AI시스템을으로 구축하여 과학적으로 컨설팅함으로써 건강한 다이어트의 성공을 제시한다고 전했다.

고객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AI 시스템까지 만드는 과정을 소개하며 회사내부에 AI 개발자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구성하기 보다는 대학과의 산학협력 연구의 장점을 설명하며, 이러한 결과로 얻은 성공적인 해외 컨퍼런스 발표 사례들을 설명했다.

포럼의 마지막에는 원탁회의를 통해 자유스러운 소통이 이어진다(사진=류지웅 기자)
포럼의 마지막에는 원탁회의를 통해 자유스러운 소통이 이어진다(사진=류지웅 기자)

조회장은 '모든 기업에는 데이터가 있다. 다만, 그게 어디에 있는지, 그걸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를 모를 뿐이다’.라고 말하면서  자사의 데이터를 어떤 시선으로 바라볼지, 또 그 데이터로 무엇을 할 것인지를 상상하고 자사의 서비스에 지속적으로 적용해야 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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