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게임빌이 실적 개선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탈리온'과 '엘룬'이 국내외로 매출을 견인하며 영업손실을 대폭 축소시켰다. 향후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 등 기대작 출시를 통해 흑자 전환에 나선다는 포부다.

게임빌이 2019년 3분기 매출 330억 원, 영업손실 25억 원, 당기순이익 37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이상 늘었고, 영업 손실도 대폭 축소되면서 당기순이익은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특히 기존 주요 게임들의 꾸준한 실적과 함께 지난 6월 국내에 출시한 ‘탈리온’과 7월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엘룬’이 신규 실적 창출에 기여했다.

비용 측면에선 자체게임 매출 증가에 따라 매출 대비 로열티 비용 비중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3분기 인건비는 99억, 기타 비용 또한 본사 이전 완료 등에 따라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게임빌은 4분기 기대 신작의 출시로 향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먼저 ‘게임빌 프로야구’ 시리즈의 최신작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가 11월 26일 국내에 출시된다. 이 게임은 국내 1700만 다운로드, 글로벌 누적 7000만 다운로드에 이르는 자체 개발 베스트셀러 IP다. 11월 국내 출시 이후에는 글로벌 시장 공략도 예정됐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 영국 유명 개발사 IP 기반 모바일 게임 ‘Project CARS GO’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게임빌 실적 요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이상 늘었고, 영업 손실도 대폭 축소되면서 당기순이익은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이미지=게임빌)
게임빌 실적 요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이상 늘었고, 영업 손실도 대폭 축소되면서 당기순이익은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이미지=게임빌)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