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민병권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가 제2회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를 통해 중국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현대자동차그룹은 5일(화) 중국 상하이 국가회의전람센터에서 열린 제2회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에 참가해 처음으로 제네시스 브랜드의 디자인 방향성과 친환경 비전을 소개했다.

10일(일)까지 열리는 제2회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는 중국 정부가 외국 기업을 대상으로 중국 내 제품 소개 및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중국 시장 진출을 돕고자 마련한 행사로, 지난 해 누적 관람객이 80만 명을 초과하는 등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제2회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에 참가한 제네시스 부스 전경
'제2회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에 참가한 제네시스 부스 전경. 왼쪽부터 G90, GV80 콘셉트, 민트 콘셉트

제네시스는 400㎡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수소연료전지 SUV 'GV80 콘셉트', 지난 3월 열린 뉴욕 모터쇼에서 공개된 전기차 기반 프리미엄 씨티카(City Car) '민트 콘셉트(Mint Concept)' 등을 전시해 친환경 비전을 선보였다.

또한 제네시스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세단 G90를 전시해 제네시스 디자인 방향 및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중국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지난 2015년 11월 출범한 제네시스는 2016년 하반기 미국 시장에 처음 진출했으며, 올해 6월 시드니 핏 스트리트 몰(Pitt Street Mall)에 첫 제네시스 스튜디오를 개장하는 등 호주 시장에도 진출했다. 중국에서의 브랜드 론칭은 '이르면 연말'로 올해 초부터 예고해왔고 유럽의 경우 중국 진출 이후 브랜드 론칭을 검토하는 등 글로벌 전략을 강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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