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민병권 기자] 국내에서 페라리 디자이너로부터 직접 자동차 디자인을 배우고 함께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국민대학교는 자동차잡지 탑기어(TopGear), 포털사이트 다음(Daum) 자동차와 함께 11월 8일부터 3일간 국민대 국제관 콘서트홀에서 ‘페라리 카 디자인 콘서트’를 개최한다.
강연자로 초빙된 마우리찌오 콜비는 페라리 디자인을 전담해온 피닌파리나에서 30년 동안 재직한 수석 디자이너다.
피닌파리나는 1950년대 이래 F40, 엔초 페라리, 458 이탈리아 등 수많은 페라리의 전설적 모델들을 탄생시킨 세계 최고의 디자인 업체(카로체리아).
마우리찌오 콜비는 페라리 창립 50주년 기념작 F50을 비롯해 F355, 550 마라넬로, 456, 캘리포니아와 같은 모델을 직접 디자인했고, 글로벌 디자인상을 십여 차례 수상했다.
페라리 카 디자인 콘서트는 마우리찌오 콜비와 함께 나만의 슈퍼카를 디자인하는 디자인 강연 ‘카 디자인 마스터 클래스’, 순수미술 작품 전시 ‘마우리찌오 콜비 아트展’, 디자인 장인에게 자신의 디자인을 평가 받을 기회인 ‘카 디자인 컴페티션’으로 구성된다.
행사장에는 최신 페라리 모델 및 다양한 슈퍼카가 전시되고 마우리찌오 콜비가 뽑은 최우수 디자인 수상자에게 페라리 시승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국민대학교 임홍재 총장은 “세계적인 디자이너와 함께 할 기회를 마련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며, “국민대학교 자동차융합대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내 자동차 산업 및 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페라리 카 디자인 콘서트’는 11월 8일부터 3일간, 매일 15시부터 120분 동안 진행한다. 현직 디자이너는 물론, 디자인에 관심 있는 일반인, 학생, 자동차 동호인 등 모두 참여 가능하다. 티켓은 티켓링크를 통해 판매하며 가격은 4만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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