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서윤 기자] "기업가정신은 시대정신 정립에 기준이 되고 출발점이 될 수 있어야 한다. 기업가정신은 반드시 창업이 아니라 정신 개몽이다."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은 미래 대한민국이 행복하고 잘 살 수 있도록 하는 청년육성과 환경조성을 목표로 설립됐다. 창의 인재 발굴과 도전적 성취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그들의 스토리를 금기현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사무총장을 만나 들어봤다.

"초등학교에서 대학까지,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에서부터 세계시장을 개척하는 중소 벤처기업인들까지 기업가정신을 공유해 새로운 산업과 시장을 창출하고, 또 이 신시장을 통해 세계적인 기업가로 성공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청년들을 육성·응원하고 있다"

금기현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사무총장이 기업가정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이서윤 기자)
금기현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사무총장이 기업가정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이서윤 기자)

금기현 사무총장은 청년만이 아닌 모든 사람들이 가져야 할 정신으로 기업가정신을 꼽으며, 현재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은 기업가정신 교육과 연구 그리고 조사를 통해 사회적 신화를 쓰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대학생 교육을 중심으로 시작된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은 미국 카우프만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초중고부터 시작된 교육이 결국 비즈니스로 연결되고, 사회적 문제을 해결한다는 점을 발견, 그 스토리라인을 모든 이들에게 적용한다.

"사회성 형성은 어릴적 부터 받은 교육이 시발점이 되어 나이가 들어서도 나타나기에 생애 전주기에 걸쳐 교육이 필요하다. 특히, 어떤 문제에 직면했을 때 해결방법이 다른 것은 생각의 차이에서 발생하고 그 생각안에 도전정신이 깃들면 혁신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널리 이롭게 활용할 수 있다"며, "창업을 꿈꾸는 기회 역시 그런 기업가정신에서 비롯된다"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은 열정/도전, 창의/혁신 등 기업가정신 확산 중추기관으로 교육, 연구, 인큐베이팅, 인프라 확산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교육사업과 연구조사 그리고 문화확산과 스타트업 지원, 국제 교류사업을 중심으로 움직인다.

교육사업은 초중고 진로체험과 네이버 스쿨 운영, 대학(원)생에게는 학생 창업유망팀 선발과 KDB(산업은행)창업교육 프로그램 등 창업탐색 지원사업, 교육자(전문가)에게는 기업가정신 전문가 양성과정, 제대군인.경력단절여성.북한이탈청년에게는 실전창업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연구조사는 기업가정신 실태조사와 글로벌 기업가정신 모니터 연구를 진행하고, 문화확산으로는 세계기업가정신주간 행사와 청년기업인상 등을 펼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또한, 스타트업 지원으로는 대학 창업유망팀300, KDB스타트업 프로그램, 둥지 등을 운영 창업에 뜻을 둔 이들의 성장에 힘을 보태고 있다.

현재는 벤처 1세대가 주축이 되어 6개월에 걸친 멘토링 센터 운영과 연 5회에 걸친 전국 순회 기업가정신 포럼, 3천 만원~1억 원에 이르는 상금제도를 통해 실전 창업 교육을 실천 중이고, 국내 127개, 해외 15개국 네트워크를 통한 투자유치를 돕고 있다.

이미 1만 9천 여명이 기업가정신 교육을 받았으며 1천만 명을 향해 체계적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금 사무총장은 "기업가정신은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씨앗 같은 존재다"며, "주변 현실에 대한 문제의식과 혁신 의지를 기반으로 사회가치를 만들어 내려는 창조 의지, 그리고 실패의 두려움을 극복해 내는 도전 정신이 기업가정신이자 힘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업가정신은 모든 사람들이 가져야 할 정신으로 사회적 책임 또한 갖춰 자선, 기부, 환경보호 등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기업가정신이 생활운동, 사회운동으로 발전해 창업생태계 조성 확산을 이끌어 내는 힘을 발휘하고, 모든 사람들이 기업가정신 교육을 받고 인식할 수 있도록 한국청년기업가정신 재단은 노력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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