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미니, ‘非오너도 즐거운, 오너는 신명 난’ 60주년 축제
BMW 미니, ‘非오너도 즐거운, 오너는 신명 난’ 60주년 축제
  • 민병권 기자
  • 승인 2019.11.03 1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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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에서 역대 가장 성대한 ‘미니 유나이티드’, ‘미니 플리마켓’ 행사

[디지털투데이 민병권 기자] 지난 2일 토요일, 장미로 가득 차야 할 에버랜드 로즈가든(장미원)에 나타난 자동차 ‘미니(MINI)’ 수십 대가 눈길을 끌었다. 

주말을 맞아 놀이공원을 찾았던 이들은 눈이 휘둥그래졌다. 입구에서 한참 들어간 자연농원 꽃동산에 ‘귀요미’ 자동차 수십 대가 주차되어 있는 것도 놀라운 일인데, 차마다 트렁크를 열고 뭔가를 팔고 있었기 때문.

“미니 직원들이세요?” 궁금함을 참지 못한 누군가가 물었다. “아니요. 저희 그냥 미니 타는 사람들인데, 함께 모여서 벼룩시장 하는 거에요.”

에버랜드 장미원 일원에서 진행된 미니 유나이티드 2019
에버랜드 장미원 일원에서 진행된 미니 유나이티드 2019

같은 브랜드 차를 타는 이들의 벼룩시장 행사를 국내 최대규모 테마파크 에버랜드 한복판에서? 동호회 차원에서 벌이긴 큰 일이다. 미니 코리아에서 멍석을 깔았다. 10월초부터 판매자로 나설 미니 소유자들을 모집해 70여대로 구성된 자동차 상점가를 마련했다.

판매자들은 집에 있던 ‘안 쓰는’ 물건, 손재주를 발휘해 만든 작품, 아이디어가 번뜩이는 상품, 뛰어난 안목으로 고른 수집품 등을 챙겨 나왔다. 눈길 끄는 과감한 의상으로 웃음을 주는 판매자가 있는가 하면 수줍은 호객행위와 유쾌한 흥정이 미니들 주변에서 벌어졌다. 친구, 가족과 함께 나와 자신의 차 미니 주위에서 물건을 파는 이들 사이사이로 친구, 가족과 나들이 나온 이들이 어우러졌다.

에버랜드 장미원에서 진행된 미니 플리마켓 시즌6
에버랜드 장미원에서 진행된 미니 플리마켓 시즌6

국내에서 미니를 대표하는 가장 큰 축제로 자릴 잡은 ‘MINI 플리마켓’은 미니 소유자들이 직접 준비한 다양한 판매 물품을 자신의 미니 트렁크에서 판매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는 뜻 깊은 행사다. 2014년 처음 시작해 이번이 ‘시즌 6’다.

특히 올해는 에버랜드에 자리를 마련해 방문하는 일반 관람객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고, 가족 단위 방문객을 고려해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를 준비하는 등 판을 키웠다. 미니 브랜드 탄생 60주년을 기념해서다.

에버랜드 대신 롯*월드 마스코트 '로티와 로리' 의상을 입고 나와 웃음을 준 판매자들
에버랜드 대신 롯*월드 마스코트 '로티와 로리' 의상을 입고 나와 웃음을 준 판매자들

벼룩시장뿐이 아니다. 파격과 혁신의 아이콘으로 사랑을 받아온 미니는 에버랜드에서만 선보일 수 있는 개성 넘치는 이벤트를 다양하게 준비했다.

MINI 플리마켓과 동시에 진행된 ‘MINI 유나이티드’는 2,000명의 미니 팬들을 초청해 참가자 미션과 ‘MINI 모멘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MINI 유나이티드는 미니 오너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니와 관련된 모든 것들을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 국내에서는 2013년 이후 6년만에 개최돼 더욱 의미가 컸다.

에버랜드 입구부터 행사를 알리는 입간판들이 참가자들을 맞이했다

미니 후드 티로 의상을 맞춰 입은 참가자들은 에버랜드 전역에 흩어져있는 ‘미니맨’이 나눠주는 스티커를 모아 상품을 획득하는 ‘미니맨을 찾아라’ 등 미션과 이벤트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에버랜드 서문 주차장에 마련된 MINI 모멘트 무대 주변에는 참가자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아이코닉 미니 컨테스트’를 위해 클래식 미니와 최신 미니들이 자리했다. 특히 ‘MINI 60’ 글자 모양으로 주차된 차들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진행된 MINI 모멘트는 미션에서 모은 스티커를 활용한 빙고 게임과 시상식에 이어 거미, 김태우, 에픽하이가 출연한 콘서트로 대미를 장식했다.

에버랜드 미니 퍼레이드
에버랜드 미니 퍼레이드

MINI 플리마켓과 MINI 유나이티드는 화려하게 막을 내렸지만 미니가 에버랜드와 손잡고 준비한 축제는 11월 한 달간 계속된다.

12월 1일까지 하루 1~2회 진행되는 ‘MINI 퍼레이드’는 60년간 이어져온 미니의 헤리티지 및 레이싱 DNA를 기발한 상상력으로 풀어내 ‘MINI와 함께하는 상상의 여행’이란 주제로 풀어낸 공연이다. 클래식 미니 2대와 화려하게 꾸민 미니 인기 모델 8대가 퍼레이드 차량으로 투입돼 장관을 연출한다. 행렬이 에버랜드 퍼레이드 길과 카니발 광장 코스를 따라 행진해 에버랜드 방문객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에버랜드 미니 퍼레이드
에버랜드 미니 퍼레이드

한편, 미니 코리아는 에버랜드 사파리 투어용 차량으로 개조한 미니 컨트리맨도 선보였다. 11월 28일까지 1일 1회 진행되는 ‘MINI 사파리 스페셜 투어’는 미니를 타고 맹수 우리를 누비는 이색 재미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 이용권은 2일 MINI 유나이티드 참가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제공됐다.

미니 코리아 조인철 총괄이사는 “브랜드 탄생 60주년을 기념하는 한편 오랫동안 미니를 사랑해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에버랜드와 손잡고 60주년의 대미를 장식할 축제를 준비했다”면서, “60년간 미니는 고객과 함께 해온 브랜드였고, 앞으로도 고객과 소통하고 교감하고 공유하면서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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