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코리아가 지난 20일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성공적인 온라인 마케팅을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Think Display’ 포럼을 개최했다. 구글코리아 염동훈 대표가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구글코리아(대표 염동훈 www.google.co.kr)는 지난 20일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국내 주요 광고주 약 300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인 온라인 마케팅을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Think Display’ 포럼을 개최, 주요 글로벌 온라인 마케팅 트렌드 및 온라인 비즈니스의 최신 동향을 설명하고, 구글 디스플레이 광고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의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구글은 최근 조사결과를 인용,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장소로 이동 중(90%)보다 집(98%)을 더 많이 꼽을 정도로 스마트폰이 더 이상 PC의 보조 수단이 아니라 즉각적인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생활 속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하고, 모바일을 통한 새로운 시장 기회가 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글 측은 PC 디스플레이 광고가 인터넷 사용자가 2000만 명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했던 것을 감안했을 때, 스마트폰 가입자 수가 곧 2천 만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금이야말로 모바일 광고를 시작해야 할 적기라고 설명했다.

염동훈 구글코리아 대표는 “역설적이게도 포스트 PC 시대야 말로 집에서 가족과 함께 같이 쓰는 컴퓨터가 아닌 개개인을 위한 컴퓨터를 갖게 되는 진정한 PC(Personal Computer) 시대다. 모바일의 중요성은 4G LTE 시대를 맞아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훨씬 더 가속화할 것이며, 모바일은 생활과 온라인을 잇는 제1 미디어가 될 것”이라면서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통합 마케팅 캠페인에 주목하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데이비드 벱코(David Bebko) 구글 아태지역 광고주 마케팅 총괄 매니징 디렉터는 “이제 소비자가 콘텐츠를 직접 생산하게 되는 등 브랜드에 대한 영향력이 소비자에게 이동한 만큼 이들의 관심을 끌고, 소비자들과의 상호작용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창의적인 캠페인이 필요하다”며 “광고의 이용 행태가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매체를 섭렵하면서 소비자에게 즐거움을 주는 광고만이 성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스마트한 디스플레이 및 모바일 광고 전략으로 성공을 거두고 있는 다양한 기업들의 사례가 소개됐다.

코카콜라의 경우 고 카페인 에너지 음료인 ‘번 인텐스’(Burn Intense)를 올해 한국에 런칭하면서 주요 타깃인 20대 남성에게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비디오와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삽입형 모바일 광고로 타깃 소비자들의 신제품에 대한 관심을 효과적으로 증진했다. 구매의향, 광고 만족도, 주요 전달 메시지 등 전반적인 광고 평가에서 20대 남성이 타 집단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며, 20대 남성의 보조 인지도가 향상됐음을 확인했다. 특히 제품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PC 캠페인보다 모바일 캠페인이 더 큰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르노삼성자동차의 경우 지난 3월 서울 모터쇼에서 All New SM7의 컨셉카 런칭 모터쇼를 생중계하기로 결정하고, 사전에 구글의 애드몹을 활용해서 클릭만 하면 모터쇼 일정이 사용자들의 스마트폰 캘린더에 저장되도록 했다. 모터쇼 현장을 SM7 마이크로 사이트, 유튜브 채널, 페이스북, 모바일 웹사이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PC와 모바일로 생중계 했으며 그 결과 모바일 방문자 수가 약 80배 증가하고, 타 기업의 글로벌 신제품 론칭 행사와 대비해서는 10배 정도 많은 소비자가 생중계를 지켜보는 등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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