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전 세계 SSD 출하량이 지난 2분기부터 증가세를 보였다. SSD 가격 하락에 따른 소비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30일 디지타임즈는 IHS 마킷의 보고서를 인용하며, “올 1분기 중 급락한 후 2분기에는 고객 시스템 시장의 수요가 킹스턴과 같은 서드 파티 서플러아이어의 실적을 끌어올리면서 전 세계 SSD 출하량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보도했다.

IHS 마킷에 따르면, 2분기 전 세계 SSD 출하량은 5790만 대로 1분기 5280만대보다 9.7% 증가했다. 지난 1분기 출하량은 8.4% 감소했다. 1분기 감소와 2분기 증가의 차이는 약 18%p를 보였다. IHS 마킷은 모바일과 데스크톱 PC와 같은 장치를 포함한 클라이언트 SSD 부문이 반등의 주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클라이언트 SSD 출하량은 2분기 연속 11.9% 증가했다.

IHS의 SSD와 HDD의 수석 분석가인 제임스 자오는 "떨어지는 가격이 계속해서 클라이언트 시스템 SSD 수요 증가를 부채질하고 있다"며, "클라이언트 SSD의 전 세계 평균 판매가격(ASP)은 2분기 연속 6.7% 하락해 클라이언트 부문에서 6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IHS 마킷은 클라이언트 측에서 강한 증가에 대조적으로, 기업 SSD시장 유일한 1.9% 가벼운 순차적인 성장을 보였다고 말했다. 단위 출하량이 크게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2분기 연속 SSD 매출 증가율은 1%로 제한되었다며, 그것은 2분기에 전체 SSD ASP가 9.7% 감소하여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초고용량 SSD(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초고용량 SSD(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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