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민병권 기자] 현대차는 25~27일 일본 스즈카 서킷에서 개최된 2019 WTCR(월드투어링카컵) 8차 대회 세 번의 레이스 중 두 번째 레이스에서 1, 3위를 차지하며 더블 포디움을 달성했다.

WTCR은 아우디, 폭스바겐, 혼다 등 제조사별 C세그먼트 고성능 경주차가 대거 참가하는 글로벌 최정상급 투어링카 대회.

올해 대회는 유럽, 아시아, 중동 등 총 10개국에서 개최되며, 매 대회마다 총 3번 레이스를 펼쳐 연간 총 30번의 레이스 결과를 합산해 해당 연도의 종합 우승팀과 우승 드라이버를 결정한다.

이번 8차 대회 두 번째 레이스에서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레이싱팀의 노버트 미첼리즈 선수가 1위를, 같은 팀의 가브리엘 타퀴니 선수가 3위를 차지했다.

현대차 i30 N TCR 경주차가 일본 스즈카 서킷에서 개최된 2019 WTCR에 참가해 1위로 달리고 있는 모습
현대차 i30 N TCR 경주차가 일본 스즈카 서킷에서 개최된 2019 WTCR에 참가해 1위로 달리고 있는 모습

현대차 i30 N TCR로 참가중인 노버트 미첼리즈는 드라이버 챔피언십 포인트 282점을 기록하며 드라이버 부문 종합 순위 2위에 올라있다. 혼다 시빅 타입R TCR을 모는 1위 에스테반 괴리에리와는 불과 8점 차이로 종합 우승을 향한 치열한 경쟁이 진행 중이다.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팀 역시 475점으로 3위에 올라 팀 챔피언십 선두인 사이안 레이싱 링크&코 팀을 13점 차이로 바짝 뒤쫓고 있다.

2019 WTCR은 마카오(9차전)와 말레이시아(10차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

현대차 i30 N TCR이 2018년에 이어 드라이버 부문, 팀 부문 종합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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